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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김정신 선교사입니다^^

2012.02.02 17:36

김정신 선교사 추천:1

저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정신 선교사(남편은 권영봉 선교사)입니다.
지난여름 이웃교회 사모님과 새로남교회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담임목사님 내외분을 뵈었는데, 두 분의 사역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서로 안팎으로 세워주고 도와주시는 모습이 두 분의 나누어지는 언어들 속에 진하게 묻어나왔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커피 한잔은 정말 구수했습니다.

좋은 만남을 갖고 나서 <라일락>이라는 책을 선물로 받아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꼭 메일을 드리고 싶었는데 차일피일… 이렇게 늦었습니다.
읽을수록 이 책이 공감되며 많은 도전과 힘이 됩니다.
인사 늦어 죄송합니다. 그러나 “억수로” 감사합니다.

저희 사역의 성격상, 이곳 사모 교육은 저에게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현지 여성 사역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목회자 사모 세미나를 해보고, 신학생들 사모 세미나도 해보았습니다. 이 세미나들을 통해서 우크라이나 땅의 여성 지도자들을 일깨워 에스더처럼, 루디아처럼, 브리스길라처럼 사용되어질 꿈꾸며 기도하며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에서는 사모의 한 사람으로서 섬겼어도 선교지로 떠나온 시기가 1996년이다 보니, 이제는 선교사로 사역하는 것이 몸에 익어 사모의 사역과 그에 대해 많은 부분을 간과하고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세미나를 통해서 이 땅의 사모들을 일깨워야 하는데, 막상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스스로의 부족을 너무 많이 느껴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라일락을 통해서 저 자신에 대해 많은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구원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개인의 모든 삶을 포기하고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개척교회 사모님들 존경합니다. 이곳에서도 더 열심히 한 영혼에 초점을 맞추고 사랑하며 섬겨야겠구나, 각오해 봅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주의 종 남편을 더 사랑하고 더 귀히 여기며, 중년이 된 지금 더 아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의 부흥에 우리 사모들의 피눈물이 흐르는 이 수고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였는지 우크라이나 현지인 사모들과 신학생들의 부인들에게도 전합니다. 사모들의 희생이 없어서는 교회가 부흥할 수 없고, 우리 남편들이 목회를 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루드밀라’라는 사모는 많은 도전을 받아 사모 세미나의 필요를 스스로 느껴 모임을 만들고 홍보 중에 있습니다. 사모들이 일어나서 섬기고, 교회의 부흥을 위해 배우고, 헌신해야 한다고 모든 사모와 여성 지도자들에게 열변을 토하고 있습니다. 이 사모님의 모델 사모는 한국의 사모님들입니다.

눈물로 기도하며 수고를 아끼지 아니하는 헌신적인 우리 사모님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섬기시는 우리 사모님들!
당신들은 훌륭한 선배님들입니다.
이곳 우크라이나 땅에서 당신들을 본받으려는 사모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사모님들 사랑합니다.
우리 그날 아버지 만나기까지 힘내서 열심히 살아요.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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