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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인사드립니다.

저는 중국 상해에서 이민 목회를 돕고 있는 지은영 사모라고 합니다. 라일락, 이 먼곳까지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멀리까지 퍼지는 라일락의 향기처럼, 고향같이, 친정 엄마같이 푸근하고 아름다운 향기를 이곳에서도 느끼게 합니다. 발행하시는 사모님과 편집하시는 편집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사모란 직책은 목사님 처럼 드러나는 직책도 아니고, 항상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봉사하는 곳이라 외롭고 힘들때가 많이 있습니다.
항상 사역에 치여서, 남편과 아이들과, 또 성도들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수 없는 상황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다면, 친구들을 만나거나, 동역자들을 만날 텐데. 이곳에 아무도 없어서 외로웠습니다.

그런데 라일락에서 장소는 다르지만, 상황은 다르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이 있다는것, 같은 고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잘 섬길까 교회를 잘 섬길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특별히 이민목회는 상처 입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중국에서 사람들 속에서, 가족들 속에서 상처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 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예수님을 심어주기위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소통이 필요한데, 이번 호에 주신 귀한 교훈들, 소통을 통한 마음의 대화와 영혼의 기쁨을 누리게 됨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앞으로도 라일락이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서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기 원하며,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많은 이들을 일으키는 사역을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