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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사모 서로 오랜시간을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살다가 훨씬 짧은 시간의 만남을 거쳐 부부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의 만남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지만 이경미사모님(태국 한인교회)의 글을 읽으며 사모님께서 목사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런 어려움도 고통도 겪지 않으셨을텐데 왜 하나님은 이 분들을 짝지어 주시고 침묵하시면서까지 고통이라는 것을 허락하셨을까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역시나~였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왜'?라는 물음을 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여전히 많고 후에 하나님을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 일들이 쌓여감도 느끼지만 그러나 또 내려 놓습니다.
푸념이나 체념이 아니라 모든 것을 사모님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 들이고 감사합니다. 오히려 그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우리는 이러한 존재네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고난도, 슬픔도, 기쁨조차도 스스로 취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 말입니다.
라일락을 받아 든 사랑하는 사모님들의 가슴마다 이러한 은혜의 단비가 촉촉히 내려지길 소원합니다. 우리 삶의 모습이 다 다르기에 라일락을 통해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또한 다를 것이지만 기대하지 못한 선물이 주는 두 배의 감동처럼 라일락이 모든 사모님들의 마음에 그와 같은 은혜의 선물이 되어 질거라 확신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다음 여름호는 더 신선하고 이전과는 또 다른 두 배의 감동이 있을 거라 기대하며 우리 다같이 두근 두근, 콩닥콩닥 설레는 가슴안고 기다려요  ~!
다음 호 주제 다들 아시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