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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로 지친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화평함'이라는 주제는 어느덧 낯설게 느껴지는 단어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릴적 시골에서 맡았던,
유난히도 진한 라일락 향기가 코 끝에 다시금 전해오는것처럼
이번 라일락의 글을 통한 진한 삶의 향기는
제 삶 가운데 잊고 지냈던 '화평함'을 통한 쉼을 제공해 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목사님의 '서로 소중히 여기라'는 글을 통해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데, 공동체의 화평도 역시 기초가 튼튼해야 하며
그 기초가 공동체를 구성하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지금의 상황...
임신과 육아의 시간을 지혜롭게 잘 감당하는 것도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지만
이와 더불어 주위의 사람, 기도가 필요한 그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 또한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때마다 코끝을 찡하게 만들고,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라일락의 향기를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