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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익락의 주제는 ‘화평’입니다.

  실은 제가 요즘 마음속에 두고 있던 주제이기도 합니다.
모태신앙으로 교회안에서 자랐으니까, 그리고 지금은 사모의 자리에 있으니까..하며
겉모습으로는 누구와도 화평하게 보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저보다 더 저를 잘 알고 계시는 그분께선 제가 온전하게 화평하지 못했음을
아마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제가 이미 마음속으로 고백하고 있었듯이,
저는 온전하게 화평하지 못했음이 종종 마음가운데 죄책감으로 다가왔고
주님앞에 저의 온전하지 못함을 고백하고 뉘우치고, 회개하고...
그러한 과정을 반복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라익락 봄호를 읽으면
제가 미쳐 생각지 못한 교만이 제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마도 제가 인내하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스스로 훌륭한 화평한 자의 모습이
갖추어지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교만이었겠지요.
  
  그런데 오성춘 교수님의 글 말미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내안에 화평을, 우리안에 화평을 이루시는 자는 내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그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발 앞에 나가 엎드리고 예수님을 받아들이면
      예수님께서 거기 임하여서 십자가의 화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예수님을 그 사람들과 나 사이에 오게 하세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화평의 사도로 삼아주셔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안에서
      진정한 화평을 만들고 평화의 기적을 만드실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며 저는 홀로 애써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역시나 우리의 삶의 모든 키워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뿐이구나..라고 생각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늘 이렇게 새로운 깨달음과 묵상의 주제를 제공해주시는 라익락~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