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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의 화평보다는 내 생각, 내 계획이 먼저이고,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이루려 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 더구나 사모로 선 지금도 그 미성숙함이 비록 형태는 다르나 여전히 나의 삶에 자리하고 있음을 오늘도 보게 됩니다.

이번호 화평함을 통해 하나님의 뜻, 나라 그리고 교회를 위해 나의 뜻을 내려놓고 다른 이들과 화평한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쿠션과 같은 존재로 준비되기 위해 끈임없이 훈련하고, 스스로를 겸손히 낮추고, 인내하며 기도하는 것....
어떻게 보면 화평이라는 것은 다른 성령의 열매들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성장한다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전 인격적으로 닮아가며 균형있게 성숙해 가는 것을 뜻하는 것 처럼 말이죠.

아직도 내 안에는 내가 많이 살아있어서 주님께 늘 죄송합니다. 화평을 이루기 위해 내 자아를 내려놓고 온유와 겸손으로 순종하며 화평하기의 훈련은  저에게 오늘도 진행형입니다.

갈2:20 말씀을 가슴에 세기며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화평지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