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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라일락을 접하게 되면서 결혼 하기전 2층 내방 앞마당에 오래된 라일락 나무가 생각났습니다.

친정 아버지는 집을 리모델링 하면서 오래되어 베어 버릴수 있는 나무들 중에서 라일락 나무는 남겨두셨습니다.

그 이유는 내방 창문을 열면 라일락 나무 향기가 방안 가득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매년 봄이 되면 그 향기에 행복해 했던 때를 생각하며 라일락 봄호 '쉼'을 한장 한장 읽어 내려가는데

쉼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이라는 삶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쉼'없이 하루를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하루도 바빴어, 쉴 틈이 없었네..'하면서 잠자리에 들곤 합니다.

하지만 정작 바쁜 것이 아니라 일상의 분주함에 쉼을 뺏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제대로 쉼이 있어야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그것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진정한 '쉼'이라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이고,

그 교제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그 분 안에서 힘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라일락 '쉼'을 읽으면서 진정한 쉼이 무엇인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쉼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오늘도 내일도 매순간 느끼며, 행복한 사모로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