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번 한 해 라일락의 주제가

'목회자인 우리가 부모로서 자녀들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에 대한 것이라니

목회와 부모의 길 모두에 아직 미숙한 저에게는 참 반가웠습니다.


저는 이번 호를 읽으면서 사모의 세상살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짧지만 구체적이고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보니

'아, 이런 목회 현장에서는 자녀들이 이러 저러한 경험을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목회자 자녀가 아니다보니 간접 경험을 하는 느낌이었구요. ^^


아버지로서 글을 써주신 목사님들의 자제분들은 대부분 성인인 것 같았는데,

'우리 아이들이 성인기에 들어서면 이 글들이 다른 의미로 읽히려나?'하는 의문도 들었고요.


앞으로도 목회자와 사모의 부모됨에 대해 다루어질텐데

반영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궁금한 점도 올려봅니다~.


1. 자녀가 회심하고 성숙한 제자로 살기까지 어떻게 하셨는지

  - 방황을 거쳐 회심할 수도 있고, 순조롭게 믿음을 갖게 될 수도 있는데

    어느 쪽으로든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으면 간접경험이 되어서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


2. 자녀를 교훈하고 훈계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

 - 자녀 사랑, 정말 중요하고 그렇게 하고 싶은데요...

   엘리나 사무엘, 다윗에 대한 성경 말씀을 읽다보면

   자녀를 사랑하는 것보다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엡 6:4)'하는 것이

   부모 입장에서는 더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훈하고 훈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사랑과의 균형은 어떻게 맞추어야 할지 궁금합니다.


3. 목회자 자녀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제 생각에는 굳이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고,

    어떤 부분은 세밀하게 보살펴줘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앞서 가신 목사님들이나 사모님들께서는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4. 일반적인 자녀양육과 기독교적 양육의 차이는 어떤 게 있을지

  - 서점에서 시중에 나와있는 기독교 양육서의 목차를 읽어보다가(사실 두어 권 밖에 안됩니다)

    대중적인 자녀 양육 성공담과의 차이점을 찾지 못해

    그냥 일반 양육서적만 구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영아부, 유아부 등을 통해 실제로 경험해나갈 수 있겠지만,

    책이든 라일락이든 지면을 통해 정리된 생각을 좀 더 듣고 싶단 마음이 있었어요 ^^


제가 평소에 고민하고 있던 주제가 라일락에서 다뤄진다고 하니

후기 게시판인데 독자 요청(?) 질문을 네 가지나 올리네요.

경험 상 독자나 청취자 사연 등등은 대체로 채택 안 될 경우가 더 많은데...

두근두근 하면서도 마음을 비우면서 다음 호를 기다리겠습니다. ^^


이번 호도 감사합니다. ^-^!!


번호 제목 이름 날짜
365 용인의 이주순 사모님께서 보내신 글 라일락 2010.06.29
364 부산의 김주희 사모님께서 보내신 감사의 글 라일락 2010.06.29
363 옥천 유성희 사모님의 독자 후기 글 라일락 2010.06.29
362 진주 박정숙 사모님의 글 라일락 2010.06.29
361 전주의 김윤홍 사모님의 독자후기 라일락 2010.06.29
360 성남의 이승희 사모님의 글 라일락 2010.06.29
359 경북 청도군의 최은숙 사모님 독자후기 라일락 2010.06.29
358 수원 은광교회 사모님 보내신 메시지~ 라일락 2010.08.13
357 서울 김태연 사모님께서 보내신 독자엽서~ 라일락 2010.08.13
356 서울 김광연 목사님께서 보내신 이메일~ 라일락 2010.08.13
355 용인에서 박선영사모님~^^ 라일락 2010.08.27
354 전주에서 정현아 사모님께서 주신 메일~ 라일락 2010.09.06
353 대전, 권오천 집사님의 감사와 격려의 글 라일락 2010.09.09
352 인도, 권향은 사모님께서 주신 메일입니다^^ 라일락 2010.09.09
351 서울 예능교회의 감사글~^^ 라일락 2010.09.13
350 독자엽서를 보내오신 부산의 고은영 자매님의 후기 라일락 2010.10.01
349 구미 양주희 사모님께서 보내신 독자엽서~ 라일락 2010.11.12
348 김포솔래교회 김언정 사모님께서 보내주신 독자엽서 라일락 2010.11.21
347 전주, 홍소라 사모님께서 보내주신 독자엽서 라일락 2010.11.21
346 두란노서원, 전도사님께서 보내신 메일입니다^^ 라일락 201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