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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호 라일락을 통해

가을에 열리는 풍성한 열매와도 같이 더욱 풍성한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라일락을 보면서, 아직 부교역자 사모로 담임목회의 경험은 없지만,

양가 아버님의 은퇴와 원로추대식을 다시 떠올려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님께서 "달려온 목회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더욱 기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각 교회의 역사가 다르기에

은퇴사역자분들의 은퇴이후의 모습들도 제각각 다르실 것입니다.

발행인 칼럼의 "사역자의 은퇴는 하늘의 훈장을 받는 시간입니다"라는

제목만으로도 은퇴하신 사역자분들께 큰 위안과 격려가 되시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땅의 것이 아닌 하늘의 것을 바라보며 달려오셨기에,

땅이 아닌 하늘의 훈장을 받으시며,

그 사역을 마무리 하시는 모든 사역자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특별히 시의 향기에서 '예수님과 동행'이라는 시의 대목중에,

 

긴긴 세월 사십여 년 목회길

밤 낮 동행하신 우리 예수님

 

행복한 노년 

천국 문 바라보며 손 모을 때

응답하시며 지키시는 우리 예수님

 

이 부분을 읽으며, 

저 또한 예수님과 동행하며, 

행복한 노년의 때를 맞이 할 수 있기를,

천국 문 바라보며 손 모을 때

예수님께 응답받는 은혜받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홍자경사모님의 감사고백이 가득한 글을 보며,

그리고 한결같이 기도의 자리를 지켜내신 모습을 보며, 

사모의 자리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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