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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의 임신과 출산으로 작년 한해를 정신없이 보내고,  이번에 나온 라일락을 정독할때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코로나라는 팬데믹 상황에 교회도 예배도 정체되었어야만 했었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사역은 계속 되어야 하고, 계속 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 정말 기뻤습니다. 항상 왜? 교회부터? 교회만? 이라는 방역체계에 물음과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 상황에서도 기도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3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 라일락을 통해서, 완벽히 코로나로 부터 자유하지는 않지만, 속히 대면예배가 회복되며, 아니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며, 더욱더 뜨겁게 하나님을 사모할 거라는 믿음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비대면의 상황에서, 예배가 자유롭지 못 한 상황에서 더 하나님을 찾게 만드셨고, 간절한 마음으로 예배를 기다렸기에,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서 마음껏 예배할 날을 기대하며, 기쁨의 그 날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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