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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A 성도님은 노은14다락방(순장 : 신영규)에서 아내 김상희B 성도님과 두 딸과 함께 은혜로운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앵커]지하 미생물을 이용해 우라늄의 이동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이번 연구는 지하수를 통한 우라늄 확산 방지와 함께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원천기술로 활용될 전망입니다.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우라늄 광산 주변 지하수.우라늄이 녹아 있어 먹는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오염된 지하수는 우라늄 농도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였다가 일정 시간 뒤 다시 증가하는 특이한 현상을 보여 이 원인규명을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노력해 왔습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하 미생물인 박테리아를 이용해 이 같은 우라늄 제거 연구의 핵심 난제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 원자력연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우라늄이 땅속으로 스며들어서 지하수를 따라 이동하는데 그 우라늄들이 처음에는 감소하였다가 다시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 왔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규명하지 못했는데 저희가 처음으로 그것을 규명하게 되었습니다."
박테리아가 지하수에 녹아 있는 황과 철을 이용해 전기가 잘 통하는 황화철(FeS)을 만들어 전자흐름에 민감한 우라늄이 재이동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겁니다.박테리아가 물에 잘 녹는 우라늄을 잘 녹지 않는 우라늄으로 변환시킬 뿐만 아니라 일반 지하수에서 잘 관찰되지 않는 '4가 우라늄'이 아주 작은 크기인 나노-콜로이드 형태로 이동한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지하수 내에서 우라늄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다 다시 증가하는 특이현상의 원인을 우라늄-미생물-바이오광물의 복합 상호작용 구조로 밝혀낸 것입니다.우라늄이 지하수를 통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이번 연구결과는 방사능에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원천기술로 활용될 전망입니다.방사능 오염지역에 사람 대신 미생물을 투입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이승엽, 원자력연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후쿠시마 사태와 같이 대량으로 방사능 물질이 생태계에 확산된 것을 저희가 이제 최신 기술을 이용해서 바이오기술을 이용해서 차단하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 그러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방사능 오염과 확산방지 연구에 도움을 줄 이번 연구결과는 지구화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가 있는 '화학지질(Chemical Geology)' 최근호에 발표됐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출처 : http://search.ytn.co.kr/ytn/view.php?s_mcd=0115&key=20140312000240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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