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희미한 대답... 미안해요

2011.12.20 15:29

이상진 추천:2

청년사역을 하던 때라 심방을 하면 내가 사주는 것이라서 식사는 늘~ 분식, 햄버거... 이런 거였다.
하지만 가끔 집사님들께 대접을 받을 때도 있다. 메뉴는 고기, 회, 양식... 이런거^^

밤늦게 집에 들어가면 안쓰러워하는 아내가 묻는다.
"식사는 하셨어요?"
학생들과 분식을 먹은 날은...
"네~ 라면에 공기밥 먹었어요~", "애들이랑 순대볶음 먹었어요~" 아주 자세하게 대답~
하지만, 대접을 받은 날은...
"네~ 그냥 이것 저것 먹었어요..."라고 희미하게 대답한다.

"여보~ 미안해요~ 그런 날은 칼로 썰고 온 날이에요~^^a 아기보느라 외출도 못하는 당신에게 미안해서...자세하게 말할 수 없었어요^^"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5:17)^^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라일락 2024 여름호 <사모의 세상살기> 글을 모집합니다! 2024.04.24 행복지기
77 라일락 여름호 세상살기 글 [1] secret 2021.04.14 선금희
76 라일락 여름호 세상살기 글 [1] secret 2021.04.14 정예나
75 내가 경험한 마음의 병증 [1] secret 2021.04.16 김혜련D
74 라일락 여름호 세상살기 [1] secret 2021.04.30 조소은
73 라일락 여름호 세상살기 글입니다 [1] secret 2021.05.01 김유진U
72 라일락 가을호 세상살기 [1] secret 2021.08.05 주선실
71 21 라일락 가을호 [1] secret 2021.08.08 선금희
70 가을호 세상살기 [1] secret 2021.08.10 조소은
69 가을호 세상살기 [1] secret 2021.08.11 박유리A
68 겨울호 세상살기 글 [1] secret 2021.10.27 이안나
67 21년 겨울호 세상살기 [1] secret 2021.11.01 윤슬기
66 라일락 가을호 세상살기 글 [1] secret 2021.11.04 강미혜
65 2021 겨울호 세상살기 [1] secret 2021.11.14 조소은
64 2021 겨울호 사모의 세상살기 [1] secret 2021.11.15 이영미C
63 겨울호 세상살기 [1] secret 2021.11.20 이지연AC
62 2021년 겨울호 세상살기 [1] secret 2021.11.22 허민정
61 21년 겨울호 세상살기 [1] secret 2021.11.23 이소희
60 363일동안 화이팅! secret 2022.01.04 이소희
59 결단을 넘어 삶으로!! [1] secret 2022.01.17 허민정
58 22년 봄 호 사모의 세상살기 [1] secret 2022.01.17 주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