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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3학년때 일이다.

학교 공개수업이 있어 아이의 학급을 찾아갔다.

수업 시작전 미리 온 엄마들이 모여 교실 뒷편에 있는 아이들의 작품을 구경하고 있었다.

나도 큰 아이가 만든 "우리 가족 소개"라고 해서 만든 작은 책자를 찾아서 반가운 마음에 열심히 읽고 있는데,  

울 아이의 엄마 소개편에 화난 엄마의 얼굴과 함께 적힌 글
"우리 엄마는 잘 웃지를 않으신다. 엄마는 화를 낼 때가 많다...(기타 등등)  그런데 우리 엄만 사모님이다."
급 당황한 나는 얼른 아이의 책자를 뒤로 돌려놨다. 혹 다른 사람이 볼까 싶어!
-.-;;  에구, 내가 우리 아들에게 그렇게 잘못 보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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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코로나로 인해 깨닫게 된 일상의 소중함 [1] secret 2022.05.18 이소희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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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2022 봄호 라일락 세상살기 [1] secret 2022.02.18 이지연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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