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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10호를 읽고서.

2013.02.02 22:16

김희숙 추천:1

지난호에 이어 이번 라일락 10호를 통해
얻은 마음은 한 줄의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사모가 되기로 결심하고,
결혼 전에는 물론 결혼을 하고 남편과 함께 여러 사역지를 경험하면서
사모의 역할 내지는 책임과 해야 할 일 등에 대해여
고심해보지 않은 사모는 없을 것이다.

나 역시도 연애기간을 거쳐 사모가 되어
10여년 간을 지내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지내면서 사모의 역할 등에 관하여
많이 생각하고 기도한다.
하지만 정확한 해법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이번 라일락 10호를 읽고 나선 내가 느낀 감정은
마치 교생실습을 마친 교육학과 학생 같은 느낌이었다.
사범대를 다니면서 나는 4년간 학기마다 교육학을 한 과목씩 들었지만,
늘 암기거리가 가득한 과목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그런데 4학년 교생실습을 한 달 하고 나니
그동안 배웠던 수많은 이론들이 조금씩 이해되고
어떻게 적용되어지는가를 조금 느낄 수 있었다.

라일락 10호를 통해 얻은 느낌은 이와 비슷한 것이었다.
많은 사모님들의 간증과 글 그리고 간접경험으로
사모의 역할과 위기상황에서의 사모의 태도 등을 기도하고 준비하지만
막연하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다.
특히 목회자의 사적인 영역과 관련해서는 더 그랬다.

하지만 라일락 10호를 읽으며
수많은 사례와 상황에 알맞은 행동요령(?)을 터득한 기분이 들었다.
조성희 사모님의 발행인 칼럼과
목회자가 처한 은밀한 유혹의 상황을 실례로 들어서
써주신 선배 목사님과 사모님의 글을 읽으면서
실제로 일어난 사례를 통해 마치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것이 지혜라고
곁에서 일러주시는 것 같아 너무 든든했다.

감히 욕심을 내본다면,
앞으로도 사모로 살면서 겪을 많은 일들을
라일락을 통해 느끼고 배우고 위로받고 싶다.^^

라일락을 위해 늘 힘써주시는
조성희 사모님과 많은 선배 목사님들, 사모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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