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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계절이 바뀌는 순간마다 어김없이 함께 해 줬던 라일락을 회상해 봅니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내면의 은밀한 요소들을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볼 기회를 주시고 싸매주시고 치료해 주시는 주님 손길 감사합니다,

봄에는 방어기제를 여름에는 우울증을 그리고 가을에는 중독을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드러내시고 분별하여 깨닫게 하시고 지식과 지혜에 이르기까지 채워주셨지요.

내면을 살펴보는 작업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때로는 상처를 쑤시는 아픔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마주하고 견뎌내면 새 살이 돋아나는 기쁨을 누리고 소망을 갖게 됩니다. 또 이미 새 살이 돋아 깨끗해진 상처를 보노라면 ‘이제는 상처가 나도 나을 수 있어, 괜찮아’ 하는 여유도, 상처난 누군가를 발견하고 보듬어줄 힘도 갖게 해 줍니다.

 

겨울호에 새겨진 회복은 개인적으로 추위에 움츠러들다 못해 나태해진 저 자신을 예수그리스도 그 존귀하신 이름, 복음 앞에 다시 서게 해 주었습니다. 제게는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하고 사랑스러운 그 이름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생명의 다림줄이라는 그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생명사역자로 우리의 삶을 감당하길,,.(p.7)’

이것이 저의 평생의 사역이자 사명임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의 진정한 변화와 회복 그리고 그것을 지속 가능케 하는 힘은 바로 정체성에 있음을 재차확인하였습니다. 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우리 안에 각인된 예수그리스도 그 능력의 이름을 선포하며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지 않는 분에게(p.21) 계속해서 시선을 고정할 때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강해질 것이며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께서 내게 주신 이름을 기억하며...

 

언제나 라일락 출간을 위해 쉼 없이 애쓰시는 행복연구원 원장님,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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