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라일락에 실린 글을 통해서 은혜와 도전을 많이 받지만 표지를 통해서도 위로와 감명을 받기도 했었는데, 특별히 이번 라일락 봄호의 표지는 주제와도 잘 어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동역하는 모습이 이 한 장면에 잘 담긴 것 같습니다. 특집의 글들을 읽을 때마다 표지 그림이 떠올랐던 것도 그런 이유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글 중에서는 특별히 이번 라일락 봄호를 읽을 때가 전도폭발 훈련자로 섬기던 시기여서 그랬는지, 팀켈러 목사님의 "탈기독교 시대 전도" 책에 대한 독후감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현대 사회 속에서 느끼는 전도의 어려움에 대한 해답을 오히려 초대교회로 돌아가 찾는다는 것이 신선했고, 전도법을 소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본질에 접근하는 책인 것 같아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대여했습니다! 이번 라일락을 통해서 한 발자국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딛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