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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호를 읽으면서 목회자 개인의 분별력에 대해서 정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름호를 읽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할 계기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분주하게 살아가는 저에게 '하나님 없이 일에만 열심을 내다가는 큰 코 다친다'라는 권면을 하셨습니다. 전화 통화를 마치고 그 말이 너무 억울해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도 억울함이 가시지 않았을 때 라일락에서 읽었던 글들이 생각났습니다. 사역자로서 원칙을 지키고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글이었습니다. 분주함 가운데 살아가는 나에게 지금 필요했던 것은 분별력을 키울 수 있는 삶의 원칙과 분주함을 내려놓고 기본에 충실한 삶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분주함이라는 것에 함몰되어 분별해야 할 것을 놓치지 않는 사역자가 되기를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