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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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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주간의 특별한 연휴 잘 보내셨지요? 이제는 시간을 아껴야합니다.
2. 위 사진은 정동진에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정동진의 모래시계는 8톤의 모래가 들어가있고 1년에 한번씩 굴려준다고 하더군요!
3. 한홍 목사님의 [시간의 마스터]라는 책을 읽다가 영감이 떠놀라 이번주 칼럼을 미리 썼습니다. 뭐든지 일찍 일찍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20061015 주일칼럼> 시간이라는 대지에 자신을 던져라!

  한 청년이 강둑에 앉아서 밤을 새우며 강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손에 잡히는 대로 돌맹이를 집어 재미삼아 강물에 던졌다. 하나를 던지고 둘을 던지고 셋을 던지고 그렇게 밤새도록 던졌다. 드디어 날이 밝았다. 그는 남아 있던 마지막 돌맹이를 던지려고 집어들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손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돌멩이가 아니라 황금덩어리였다. 그는 밤새도록 그 귀중한 황금을 아니 황금같은 시간을 전부 강 속에 던져 버린 것이다.
  우리 대학부 지체들은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서 얼마나 깊은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나라 국민들의 하루 휴대폰 통화 건수가 3억 통이 넘는다고 한다. 국민 1인당 하루 10통화씩은 전화를 하는 셈이다. 그 중에 꼭 필요한 전화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한국인의 하루 평균 TV시청 시간은 1992년에 1시간 37분이었지만 2005년에는 2시간43분으로 40%가 증가했다. 그만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젊은이들이 주로 하는 인테넷의 평균 이용시간은 월간 16시간 17분으로 전세계 1위다. 아마 20대의 젊은이들로만 계산하면 하루에 1시간은 족히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인터넷을 켜야할 필요가 있지만 유해한 정보의 접속이라든지 시간 죽이기식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지난 추석때 거의 1년만에 대구에 계신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고향집에 가면 항상 인상적인 것은 텃밭에 심겨진 갖가지 아채와 나무들이다. 고향집 텃밭엔 대추나무, 호두나무, 호박, 고구마 등이 심겨져있다. 농사꾼은 아니지만 한 알의 작은 씨앗이 이와같이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을 보면 경이로운 마음이 절로 든다. 한마디로 기적의 현장을 목도하는 느낌이다.
  우리는 삶의 기적을 사모한다. 한번 사는 인생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으로 쓰임받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적인 삶이 되겠는가? 성경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씀한다. 기적의 삶을 약속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기적은 그리 멀리 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사실 매일 매일 기적의 무한한 자원을 공급받으며 살고 있다. 씨앗을 대지에 뿌리면 100배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우리가 매일 24시간 무상으로 공급받고 있는 시간이라는 대지에 믿음과 기도와 열정의 땀 방울을 심는다면, 땅이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 것처럼 시간은 우리에게 반드시 풍성한 열매를 허락하게 되리라 믿는다.
  서울대 제원호 교수는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의 가치』 라는 글에서, “시간은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귀한 선물이다. 왜냐하면 오직 인간만이 시간 밖에서 끊임없이 공급되는 창조주의 사랑을 받아 그 형상을 닮은 사랑의 인격으로 변화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라는 말을 했다. 시간은 창조주와 인간을 연결시키는 통로이며 무한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적의 모태라는 것이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다. 그리고 또한 파종의 계절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의 대지 위에 믿음과 기도와 사랑과 열정과 헌신을 씨앗을 마음껏 뿌리도록 하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