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이면 기도하는 27기 제자1반입니다 :)
지난 9월 23~24일 대청호펜션으로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일정에 맞춰 아름다운 날씨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자 훈련이 시작된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서로에 대해 이제 어느정도 잘 알면서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더 알고 싶고 궁금한 우리입니다.
이번 MT를 통해 더 많은 나눔으로 가까워질 수 있었고,
연합을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참석을 위해 서울에서부터 세 시간 가까운 거리를 달려오신
김기수, 박승환 집사님. MT에서 뵐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제자반에 예비해 주신 귀한 문화체육부장 최영진 집사님!
집사님의 알찬 준비와 섬김으로 이번에도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총무님께서 특별히 맛있게 구워주신 고기로 배불리 먹은 후,
함께 모여 축구를 보는 남자들만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에는 여러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고
최영진 집사님의 재치있는 진행과 함께, 마음껏 웃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밤이 깊어갈 무렵, 서로를 더 잘 알기 위한 특별한 두 가지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하나는, 돌아가며 손을 잡고 눈을 바라보며 질문을 통해 진실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었고,
다른 하나는, 배우자들의 사랑스러운 점을 미리 적어온 편지를 통해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내 아내가 사랑스러운 이유 20가지'를 나누는 것은 큰 기쁨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동역자들 모두가 작성한 편지를 꼭 쥐고 한 명씩 발표하며, 아내 사랑하는 마음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발표한 편지들은, 각자의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이 되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남편들의 훈련에 함께 수고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깊은 감동과 기쁨을 주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든 이벤트를 마치고도, 우리는 교제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기 전에는, 마피아 게임까지 하며 함께 웃고 즐겼습니다.
마치 청년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좋았습니다 ^^;



이튿날, 간단한 식사를 하고, 운동으로 몸을 푼 후,
펜션을 깨끗하게 치우고 나왔습니다.
새로남 교인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


개인사정으로 다음날 합류하신 최상국 집사님과 아들 환희와 함께 까페 팡시온에서 차를 마시며 또 한번 담소를 나누고,
대청호 주변을 둘러보며 산책함으로 1박2일 간의 MT를 마무리 했습니다.
예수님을 닮겠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걸어가는 우리 제자반 동역자들의 존재가
감사이고 축복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편 133:1)

우리 27기 제자반이 성령 충만하여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서로를 사랑하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