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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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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야, 엄마가 요즘 많이 좋아졌지? 이만하면 좋은 엄마지?"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들이 별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저를 쳐다보면서 '정말 엄마는 자기를 너무 모르는걸?'하는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아이의 맘과 제 맘이 다른가 봅니다. 정말 부모 노릇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만하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맘을 놓으면 또 부족한 모습이 드러나고,
마음이 무너지는 일이 생깁니다.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그럴때면 한번 '내 어머니는 어떤 유형의 어머니셨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루이 쉬첸회퍼의 책 「당신은 어떤 어머니입니까?」라는 책에서 보면,

자녀를 자신의 통제 아래 두려고 하는 권력형 어머니,
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듯이 보임을 통해서 자기 뜻을 관철시키는 희생형 어머니,
자녀를 통해서 자기 만족을 이루려는 자기 도취형의 어머니,
차갑고 냉정한 애정결핍형 어머니 등으로 나눕니다.

여러분의 어머니는 어떤 유형이셨나요?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여러분은 '난 우리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었는데,
어느 순간 내 말과 행동, 생각속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란 적도 있으실 겁니다.
물론 반대로 내 어머니처럼 좋은 면을 많이 가진 엄마가 되어 살고 계시기도 할테구요.


아마도 여러분은 위의 4가지 유형에 속하지 않는 "성경적인 어머니"가 되고 싶으실 겁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어머니로 보내셨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이 위대해 보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녀양육만큼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우리를 깊이 있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꿈꾸게 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여러분이 하는 일은 하찮은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진 플레밍은 "비록 많은 여성들이 아이 키우는 일 말고 뭔가를 더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세상을 한번 더 산다 해도 또 다시 주부와 어머니로 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나 봅니다.

여러분에게 맡기신 귀한 아이들을 하나님의 아이로 키우십시오. 하나님의 큰 상을 기대하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