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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성도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성탄의 계절 12월입니다. 어떤 성탄선물을 원하십니까?

오 헨리는 단편<크리스마스 선물>로 유명합니다. 가난한 부부에게 성탄은 다가오는데 선물 줄 돈이 없어 걱정합니다. 남편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금시계를 팔아 아내의 긴 머리를 장식할 예쁜 핀을 사고 아내는 머리카락을 팔아 남편의 시계 줄을 삽니다.

크리스마스 날 가난한 부부는 최고의 선물을 받게 됩니다. 상대방을 소중하게 여기는 따뜻한 마음의 선물입니다.


저도 이번에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님)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30주년 맞는 새로남교회가 한국교회, 이웃을 위한 섬김의 사역으로 저를 설교자로 초청하고 예배 시에 후원금을 주신 것입니다. 교사의벗 발행하기 33년, 처음 받아보는 고액의 후원금에 마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후원금과 함께 소중했던 것은 그 바쁘신 목사님이 1시간 30분을 시간을 할애해 대화를 나누며 격려해 주었습니다. 대형교회 목사님들은 여간하면 자리를 함께 하지 않습니다. 목사님은 식사하면서(예배당에서 있는 식사는 최고급이었다), 식사 후에는 교회 10층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한담(閑談)을 계속했습니다.

카페 수익금이 매년 1억 원, 수익금 전액을 지역 장학금과 구제비로, 지금까지 13억 원 이상을 기부했습니다. 참 대단한 일입니다.


2016년, 대통령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로 인해 우리는 더욱 심란한 한 해를 마감하게 됩니다. 그래도 한 해의 끝에 성탄이 있습니다. 성탄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제게는 새로남교회의 후원금이 성탄과 함께 기쁜 소식입니다. 좋은 소식으로 채워질 2017년을 기대합니다!


여러분들로 감사했습니다. 성탄과 새해 복 많이 박으세요~ 샬롬~


교사의 벗 발행인 강정훈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