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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동양최대 석회암동굴 환/선/굴

2005.03.03 14:04

남철규 조회 수:3116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유래
먼 옛날 대이리 마을의 촛대바위 근처에 폭포와 소가 있어 아름다운 한 여인이 나타나 목욕을 하곤 했다.
어느날 마을 사람들이 쫓아가자 지금의 환선굴 부근에서 천둥 번개와 함께 커다란 바위더미들이 쏟아져 나오고 여인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여인을 선녀가 환생한 것이라 하여  바위가 쏟아져 나온 곳을 환선굴이라 이름 짓고 제를 올려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게 되었다.
여인이 사라진후 촛대바위 근처의 폭포는 물이 마르고 환선굴에서 물이 넘쳐나와 선녀폭포를 이루었다.
쏟아져 나온 바위는 지금의 환선굴 가는 길목에 남아있고 바위더미 위에는 산신당이 지어져 있다.

또한 한 스님이 도를 닦기 위해 환선굴로 들어갔으나 되돌아 나오는 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사람들은 이 스님 또한 환선이라 하였다.
스님이 짚고 왔던 지팡이를 산신당 앞에 꽂아 두었는데 지금의 엄나무가 바로 그것이라고 전해지며 환선굴 내에는 스님이 기거하던
온돌터와 아궁이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간단한 소개
굴 속으로 빛을 끌어와 바위들에 이름을 붙이자 어둠은 삼라만상으로 변했다.
푸른 하늘 대신 거대한 암반이 떠 있고 아래는 비경천지다.
지질학 나이로는 5억3000만 살, 수만 살을 먹어야 1㎜ 자라는 태고적 석회동굴이 펼쳐져 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거대한 규모에 한 번 놀라고, 규모에 어울리지 않는 아기자기한 얼굴에 또 한번 놀란다.
가면 갈수록, 멈춰서면 멈춰설수록 더욱 그러하다.
젖빛 석회석이 꾸며 놓은 '만물상', 종유석, 종유관, 산호커튼 등 석회동굴이 보여줄 수 있 는 모든 현상이 모인 '희망봉' 뒤 벽면 '꿈의 궁전',
그리고 '대머리석순'까지. 소망계곡에서 소망폭포와 처음 만난다.
폭포로 이름 붙기 전, 억겁을 농익은 어둠에 묻혀 있던 물줄기였다.
순진한 여학생들, 폭포에 머물며 소망을 빈다.
인간이 만든 섬세한 조명이 만상을 비춘다.  
어둠 한구석에서는 새가 날아오르고 있다.
하트 형상으로 뻥뚫린 가슴을 채우기 위해 어둠에서 어둠으로 훨훨 난다.
빛이, 이름이 없었다 면 그저 얇은 석판에 불과했으리라.
허나 지금은 안내판 지시대로 소망석이 됐다.
'하트 아래 친구와 손을 잡고 우정을 약속하세요.'.  

지옥계곡 입구에서 사람들은 동굴에서 흔치 않은 재미를 맛본다.
가짜 해골을 걸어놓은 출렁다리, 지옥교다.
아찔한 아래를 보며 다리를 건너면 '참회교'가 참회를 강요한다.
모두 재미다.
참회를 하건말건 바로 천당계곡으로 이어지고, 끝내 통일광장으로 이어지니까.  
  
광장으로 내려간다.
왼편 아래 '옥좌대'를 유심히 본다.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들이 연꽃처럼 우아한 형상을 만들고 있다.
광장 건너 이승계곡. 퇴적암이 만든 웅장한 '만리장성'을 에돈다.
계곡 전에는 부처 상이, 옆에는 마리아상이 함께 인간을 굽어보고 있다.  

광장에서 별세계 유람은 끝이다.
굴은 어둠에 돌려주고 빛으로 돌아 간다.
인간은 빛으로, 삼라만상은 원래대로 어둠에 휩싸인다.  

- 네이버 검색참조




환선굴은 1997년에 관광굴로 개발된 동양최대 석회암동굴, 천연기념물 제 178호로 총 8Km의 길이의 길이 있지만 사실은 정확한 길이는 아직도 모른다고 한다......
관광을 할 수 있는 코스는 약 1.2km 이며 소요시간은 1시간10여분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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