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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 새로남교회가 손을 내밀었다

1월 26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온 성도가 군선교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 손길에 총회군선교사 박근일 목사가 서 있었다. 교회로서는 두 번째, 총회군선교회로서는 다섯 번째 파송이었다. 5년 전 군목으로 전역한 박 목사가 민간인 신분으로 철책선으로 들어가면서 “내가 죽으면 아이들이 살 수 있겠다. 죽으러 간다”고 말했다.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새로남교회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앞으로 새로남교회 성도로 그리고 군인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새로남교회가 부목사 예우로 군선교사를 파송한 것과 엄숙한 파송예배 자체가 한국교회 군선교사 파송의 모범적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라고 칭찬했다.

파송예배는 예배와 파송식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오정호 목사의 인도로 기도 최수용 장로(총회군선교회 사무총장), 설교는 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전했다(주님! 파송합니다. 겔3:1~5), 파송식은 총회 군선교회 회장 김기원 목사의 인도로 파송서약(박근일 목사와 새로남교회 성도들), 파송장수여로 이어졌다. 축사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대경지회장 김승렬 장로, 총회 서기 김명남 목사 격려사는 군선교사회 회장 안만국 목사가 맡았다.

현재 대한민국 65만 국군장병 중 기독교 55%, 불교 25%, 천주교 15%이다. 군목은 287명, 군승 180명, 군신부 110명이다. 287명 군목이 1000개 군교회를 섬기는 일이 사실상 힘이 부족하다. 따라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민간 군선교사 370명에게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군선교사는 군목과는 달리, 계급이 없다, 월급도 없는 어려운 환경이기에 때로는 군목의 눈치와 부대 상황에 따라 그 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중고를 알면서도 박근일 목사는 오직 예수! 오직 복음만이 철책선과 대한민국 젊은이를 지켜 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따라서 모든 참석자들은 “젊은이를 살려야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박 목사를 철책선으로 파송했다.

출처 : 장로신문 2014년 2월 3일(제285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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