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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기총, 새로남교회에서 제1차 탈북민 사역자 세미나

오정호 목사 “북한 복음화 정예 일꾼 준비하는 요새 되길”



북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임창호 목사, 이하 북기총)는 지난 9일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제1회 탈북민 사역자 세미나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속 알찬 성도,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며’를 주제로 오정호 목사가 90분간 강연했으며, 오 목사는 이날 북기총 고문으로 추대됐다.

오정호 목사는 강연에서 탈북민 목회자들을 향해 “목회에서 로또 같은 대박이나 요행수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면서 평신도를 세우고, 인재를 키우는 목회를 하라”고 강조했다.

이후 북기총 고문 위촉장 수여식에서 임창호 대표회장은 “존경받는 오정호 목사님을 고문으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정호 목사와 새로남교회는 탈북민 사역자들이 한국에서 본받고 따라야 할 중요한 교회와 목회자”라고 말했다.

고문으로 추대된 오 목사는 “북기총이 한국교회 북한선교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북기총이 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한 정예 일꾼들을 준비시키는 요새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북기총 임시총회에서는 지난 4월 발족 이후 회칙이 확정됐고, 새 임원들을 임명했다. 또 향후 북한선교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들을 연구하기로 했으며, 대북 복음방송 준비, 한국교회를 위한 북한선교 대포럼, 미국 이민교회를 위한 북한선교 진흥 세미나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북기총에는 현재 19개 탈북민 교회와 80여명의 탈북민 사역자, 탈북민 선교단체 등이 활동하면서 기독 탈북민 7200여명을 대표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극동방송에서 매주 화요일 북한선교 현장이야기 프로그램을, 부산극동방송에서 매주 목요일 통일학교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예장통합 용천노회 후원으로 월미도에서 탈북민 사역자 단합대회 및 위로회가 열렸다.

최근 부산에서는 장대현교회에서 북한지방 음식 특별시식회를 가지면서 지역 교회와 주민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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