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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연속기획/2009년 목회계획 총력가이드' ④ 우리는 이렇게 새해를 맞는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들의 새해 설계를 들여다보는 것도 2009년 목회계획을 세우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 이번 호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신만의 목회철학과 자원들을 활용하여 눈부신 열매를 거두고 있는 세 교회의 목회 청사진을 살펴본다. 세 교회의 담임목사들이 밝히는 새해의 비전들에 귀기울여보자. <편집자 주>


  ▲ 최근 예배당 헌당식을 가진 새로남교회 2009년을 새로운 도약기로 삼을 예정이다.  
  
새해 사역계획은 우리교회 헌당의 기쁨과 맞물려 있다. 교우들의 주님사랑과 교회 사랑의 마음이 아름다운 헌신의 열매로 드렸다. 모두가 예상하던 것보다 훨씬 빨리 헌당하게 되었다. 예배당을 온전히 주 앞에 올려드리는 기쁨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그러나 사역의 본질이 건물을 세우는데 있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우리 교회는 더욱 신중하고 사려 깊게 새해의 사역을 주님께 올려드리고자 한다.

1. 전도(evangelism)
새해에는 생명구원의 선순환의 역사가 힘 있게 일어나기를 소원해 본다. 이를 위하여 개인전도와 더불어 교회 공식 전도프로그램을 힘 있게 가동했으면 한다. 한국교회에 대한 일반 국민의 신인도가 낮을수록 더욱 겸손하면서도 전략적으로 이웃에게 나아가길 원한다.

2. 제자훈련(discipleship training)
주님의 은혜가운데 지금까지 제자훈련하는 교회의 면모를 하나하나 갖추어 가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새해에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제자훈련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강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을 보충하려한다. 올해 후반기부터 우리교회는 개인적인 경건의 시간을 위하여 날샘(날마다 솟는 샘물/국제제자훈련원)을 쓰고 있다. 제자훈련을 통하여 충성된 평신도지도자들이 세워져 감은 모두의 감사의 제목이다.

3. 선교와 돌봄(Mission & Caring)
전열을 가다듬어 선교와 봉사 그리고 돌봄의 박차를 가하려 한다. 우리교회는 지금까지 파송선교사보다 협력선교에 치중해 왔다. 그러나 파송선교사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한다. 여러 선교단체들과 연계하여 설립 고유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묵묵히 섬기고자 한다. ‘이웃과 함께’라는 구호에 따라 더욱 따뜻한 손길로 이웃에게 나아가기를 원한다. 현재 우리 고장의 명물인 새로남까페에서 얻은 수익금을 전액 사회로 환원하는 일에 보람을 가지고 더 힘 있게 우리 지역의 이웃에게 가까이 가고자 한다.

4. 다음세대 세우기(Next Generation)
우리교회는 지난 10년 동안 대전충청지역 학원복음화협의회의 중심교회로 쓰임 받았다. 우리의 다음세대를 얻는 것은 곧 한국교회의 미래를 얻는 것이다. 대학청년부와 주일학교 교육의 집중성, 일관성, 연계성, 전문성, 상호보완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주일학교 활성화에 전략과 성취를 맛보고자 한다. 더불어 신실한 교사의 양성을 위하여 교사대학도 강도 있게 추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년은 칼빈 탄생 500주년이다. 그 깊은 의미를 오늘에 살려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고 뿌리를 확인하기 위하여 성도들에게 칼빈주의 교리체계와 문화관 그리고 칼빈의 말씀 사랑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전교우 기독교강요 읽기’를 추진하는 계획을 세웠다. 훌륭한 학자들의 탁월한 식견과 안목을 전수받기 위하여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의 알파와 오메가는 주님의 은혜임을 실감한다. 개혁주의를 따르는 목회자로서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est reformanda)는 명제를 한시도 잊어버리지 않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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