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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정병으로 세우는 새로남교회

선교타임즈 | 이수련 기자

‘목회자로써 현장에서 뛰는 분들을 돕고 싶다.’는 오정호 목사는 세계선교에 비중을 두고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선교단체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동시에 교회가 그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영성과 지성, 몸의 건강을 추구하는 공동체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새로남교회는 1986년에 창립된 이후, 거듭되는 성장을 거쳐 선교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라고 강조하는 오정호 담임목사와 온 성도들이 함께 세계선교를 목표로 복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살고자 기도하고 있다.
새로남교회의 모든 성도는 선교의 후원자로써 혹은 작은 선교자로 세계선교에 동참하고 있으며 선교사 42명, 기관 62곳을 돕고 협력하고 교회 자체적으로 32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청년1,2부,대학1,2부는 세계선교에 동참하고자 매년 단기선교를 진행하여 인도, 토족(중국내 미전도종족), 캄보디아, 일본, 몽골 지역을 방문하고 의료선교팀과 협력형태로 지속적으로 선교지를 돕고 있다고 전한다.
“지역교회는 사도바울과 안디옥교회, 빌립보교회와의 관계처럼 아름답고 조화로운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늘 생각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정병으로
새로남교회는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를 작은 선교사로 세우고 하나님 나라의 정병으로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현재 GMF 법인이사, OM대전지부 이사장, GMP선교회 이사장, WEC, GPTI등 여러 선교기관을 섬기고 있다. 이에 지역교회와 선교기관의 특징을 잘 활용하여, 선교사들이 지역교회에 깊은 뿌리를 두고 훈련하여 선교의 현장으로 나가도록 돕고, 선교기관의 전문성이 지역교회에 영향이 미치도록 상호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목회자로써 현장에서 뛰는 분들을 돕고 싶다’는 오정호 목사는 세계선교에 비중을 두고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선교단체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동시에 교회가 그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교회에서 파송된 선교사지역을 중심으로 토족, 인도 등 9년째 사역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의료선교, 선교사자녀교육을 위한 MK사역, 전문인들이 은퇴한 후 선교사로 가는 은퇴선교사역을 진행하며 선교단체와 협력하여 교회가 가진 선교의 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선교는 일관성 있어야 하며,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오정호 목사는 성도들중에 선교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청년부, 대학부에서 해마다 단기선교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들을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선교사역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2006년 3월 14일에 ‘그리스도인의 신분과 사명’이라는 김영남 선교사(침신대교구)의 첫 강의로 시작 하였다.
이러한 선교학교는 연2회에 Power Mission School을 개설하고 있다. 한 회에 30~40명 정도 참석하며, 2007년 에는 50명이 참석했다. 해마다 두 번 진행했던 선교학교를 2006년부터 일 년에 한번으로 바뀌어 집중도를 높여 참여인원도 더 늘어나고 있다. 선교학교를 통하여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선교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고, 파송 선교사들을 더 깊이 이해하며, 선교학교를 수료하는 것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단기선교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파송선교사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교회의 본질이 영혼구원이며, 영혼구원에는 국경도 없습니다. 벙어리 교회는 이미 교회가 아니며 선교의 불이 꺼진 교회는 영적 중상을 입은 교회입니다.”

이웃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사랑의 공동체
새로남교회는 지역교회의 목사로써 한 생명이라도 구하고 싶은 마음에 선교학교 말고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예배를 드리기 위한 국제교회를 섬기고 있다고 밝힌다.
2006년에 시작한 영어예배부는 교회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영어권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주변에 학원강사, 학생, 사업의 이유로 거주하는 외국인과 어린 시절 유학후 귀국으로 한국예배에 적응이 힘든 아이들이 대상이 되었다. 현재 모임은 55명정도 모이고 있다. 주일 오전예배와 성경공부, 그리고 주중에 한 번의 양육훈련이 있다. 처음에는 동남아권인들과 흑인들의 참석이 두드러졌고, 현재는 백인들의 참석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중국어예배는 새로남교회에서 중국유학생 중 유학 온 두림림이라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어 학교를 다니게 했다. 이 학생을 통해서 중국친구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그 이후 많은 중국학생들이 유학 오는 것을 알고 한글 성경공부, 중국어예배, 그리고 양육 기도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유학생중 단기와 장기 유학생으로 구분되어 참석률은 유동적이지만, 중국어예배를 시작한지 2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현재 60~80명 정도 모인다. 처음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글공부를 통해 교회에 정착시키고 예배로 이어지며, 세례를 받은 후에 중국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돌아간 아이들은 중국에 거주하는 선교사와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어부는 국내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수요가 많지 않아, 10명 정도 모여서 일본어로 성경공부와 기도회 그리고 일본선교에 대해 나눔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일본 요리 모임을 통해 일본인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진 후에는 한글공부를 시작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가정, 이웃 그리고 세계로의 섬김
새로남교회는 ‘새 생명 탄생을 위하여 복음전파에 전력투구한다. 로마서의 기록자 바울 같은 인재양성에 힘써 통일을 대비한다.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의 행복을 위하여 가정사역을 실천한다. 교회가 속해있는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봉사한다. 회사생활에 성실하고 창의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임하여 동료들에게 모범이 된다.’ 이러한 다섯 가지를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교회에 새가족으로 등록하면 6주 과정의 새가족반을 수료하게 된다. 새가족모임을 통해 교회정착과 봉사를 위해 필요한 내용을 제공받고 있으며, 각종 평신도 성장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이러한 성장프로그램에는 큐티, 구약의 파노라마, 신약의 파노라마, 찬양교실, 꽃꽂이교실, 일본어반의 훈련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새로남 화요,수요 전도대와 전도훈련반을 통하여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새로남교회는 매년 여름에는 2박3일의 일정으로 한가족 수련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에는 8월6일부터 8일까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열릴 계획이다. 교회의 대부분행사에 부부가 함께 참여하고 있기에 이러한 다양하고 실제적인 가정사와 관련하여 세미나가 이루어지며,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수련회를 열게 되었다. 새로남교회는 예배와 교육과 교제가 이루어지는 소그룹 모임으로 다락방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다락방을 이끄는 순장은 “이끄는자” “섬기는자” “보여주는 자”로써 자신의 가정을 오픈하고 구성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섬김의 본을 보인다. 이러한 다락방에서는 성탄절이 되면 세계 각국에 계신 선교사님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작은 섬김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고 전한다.
선교하는 일 뿐 아니라 새로남카페와 새로남서점을 통해서 지역사회와 시민문화에 기여하고 새로남교회는 이밖에도 만년동 지역의 학교장학금 지급, 인근 아파트 관리소 직원 및 부녀회장,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초청잔치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세미나, 자녀교육 세미나, 건강 세미나 등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그리고 탈북동포 지원성금, 북한의 동포들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으로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려 통일 한국, 선교한국이 되도록 힘쓰고 있으며 지난번 쓰나미 사건 때 피해를 당한 스리랑카에 모든 성도들이 ‘희망의집’을 건축하여 선물하기도 했다.

영혼을 얻고, 영혼을 더욱 무장시키는 사역
새로남교회는 앞으로 선교에 더욱 주력하며 국제교회를 전문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은사에 따라 목회자로, 선교사로 모습은 다르지만, 영혼을 얻고, 영혼을 무장시키는 하나님의 소명은 같습니다.”라고 밝히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오정호 목사는 “국제교회의 목표는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때 선교사의식과 소명을 가지고 고향으로 보내자는 취지를 갖고 있습니다. 더욱 전문적인 사역자를 투입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그리스도의 정병을 세우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국제학교사역에 주력하길 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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