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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51820원유피해 교회에 지원금 전달도

2008년 02월 12일 (화) 10:36:00 김희돈  lefty@kidok.com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원유 유출로 생계가 막막한 교회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해 미담이 되고 있다.

교회가 처음으로 태안을 찾아간 것은 지난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 새벽부터 짐을 꾸린 200여명의 교인들은 온 종일 복구 활동을 전개하며 피해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했다. 아픔의 현장은 잊히지 않아 복구활동 후에도 새로남교회는 태안의 회복을 위해 기도를 갖는 등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그 기도와 관심은 2차 방문으로 이어져 교단 산하의 형제 교회들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초등학생부터 노인으로 구성된 185명의 2차 방문단은 1월 26일 충남 원북면 황촌리 모제 해안을 찾아 재정고에 직면한 목회자와 교우들을 위로했다. 유출 사건으로 전혀 생계비를 벌 수 없는 교인들의 상황은 지역 교회의 재정난으로 이어졌고 결국 목회자의 생계조차 어려운 상황을 유발시킨 악재를 낳고 있었다.
      
이에 새로남교회는 방재 작업을 위한 자원봉사단 파견과 함께, 성신제일교회(임민순 목사)와 방갈교회(허성빈 목사)를 방문해 교회가 준비한 헌금과 증서를 전함으로 형제 교회의 위로와 사랑을 나누었다. 새로남교회는 이를 통해 형제교회의 고통에 조금이라도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 새로남교회가 성신제일교회 임민순 목사에게 헌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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