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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목사(왼쪽)가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05961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대전지역 불우 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20일 저녁예배에서 진행했다. 이날 대전기독교연합회 성탄축하연합예배로 드려진 예배에서 오정호 목사는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회 측은 바자회 수익금을 포함한 8400만원을 대전 관내 31개 고등학교 학생 28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0월 17일 새로남교회 여전도회 주관으로 열린 이웃사랑 바자회 수익금 4500만원에 교회가 일부를 보탰다. 장학금은 이들의 급식비·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는 탈북민 돕기, 월드비전이 진행중인 아프리카 망고나무 심기, 대전연탄은행 등에도 보내졌다.

전달식에서 김신호 교육감은 “성탄을 맞아 대전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보여준 교회에 감사한다”며 “이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호 목사는 “경제가 어렵다고 해서 청소년들의 꿈이 꺾여서는 안 된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더 나누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이날 오전 북한결핵퇴치를 위한 약품 패키지 1500만원 상당을 유진벨재단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새로남교회는 이번 장학금 외에도 성탄과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5천만여원의 기금을 곳곳에 사용하고 있다. 구청과 월드비전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고, 환경미화원들에게 성탄케익 전달, 공부방 어린이와 노숙자 급식지원, 관할지역 경찰서 방문지원 등 다양한 곳에 사랑을 전했다. 24일에는 대전역에서 대전지역 교회들과 거리의 성탄절 행사를 함께하고, 은퇴 여교역자들이 있는 성락원을 방문해 격려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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