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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58452[인터뷰 / 오정호 목사] “신앙 유산 전할 책임 있다”  

2009년 03월 03일 (화) 06:05:10 박민균  min@kidok.com  

    
“선조들은 눈물과 피를 흘리며 신앙을 전해줬다. 그 신앙의 유산을 성도들에게 전해야 할 책임이 목회자에게 있다.”

오정호 목사는 ‘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세미나’의 목적과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오정호 목사는 2007년 안식월을 얻어 루터 칼빈 쯔빙글리 낙스 등 개혁주의자들이 활동했던 현장을 돌아본 후, “신앙의 선배들이 겪었던 핍박과 고난의 역사, 그 현장을 보면서 장로교 목사로 그 신앙을 성도들과 나누고 전승해야 한다”고 다짐했단다. 이후 박용규 교수와 논의하면서 기념세미나를 계획하고 <칼빈과 한국교회>를 출판하기로 결정했다.

기념세미나와 책을 출판하면서 오정호 목사는 다른 교회들과 함께 칼빈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칼빈 500주년의 의미를 성도들에게 전하고 싶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작은 교회들은 자료를 얻기도, 전문가의 강의를 듣기도 힘들다. 그런 교회들에게 이번 세미나와 책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새로남교회는 지난 2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식에서 칼빈의 5대강령이 새겨진 주석잔을 모든 졸업생들에게 선물하며, 이미 칼빈을 공유했다. “개혁신앙의 뿌리를 잃지 말고, 묵묵히 목회에 임해 달라는 마음을 담은 선물이었다. 칼빈을 비롯해 수많은 선배들의 신앙을 함께 계승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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