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작성일  
원본링크  
언론사  
기자  
예장 합동 “기도가 교단의 브랜드 되길”
대전 새로남교회서 전략기획세미나… 전국 3백여 목회자 참석 [2009-02-27 06:53]


▲예장 합동은 26일 오후 5시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노회임원 초청 ‘전략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 송경호 기자


‘기도한국 2009’ 기도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교단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500만 성도를 푯대로 기도한국 2009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최병남 목사)는 26일 오후 5시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노회임원 초청 ‘전략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노회 및 권역별 3백여 준비위원들이 참석해 기도운동의 적극적인 동참을 마음으로 다짐했다.

준비위원장 정삼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불가능이 없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총회장 최병남 목사는 “기도하면 망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기도의 횃불을 높이 들자”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경제공황, 답답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곤경에 처했다고들 한다. 남북 갈등, 계층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복음을 폄훼하는 어리석은 목소리가 진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목사는 “하나님이 일하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우리 교단이 살아 한국교회가 살고 한국교회가 살아 이 민족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삼지 목사는 “7, 80년대와 같이 한국교회 전체가 모이는 대형집회가 사라지면서 한국교회가 분열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지난해 촛불집회가 지속됐을 당시 기도한국을 준비하자 실패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며 “하지만 3만여명 이상의 성도들이 참석했고 예상했던 헌금액수보다 1억이 많은 3억5천이 들어와 남은 헌금으로 제주선교 1백주년 장학금까지 전달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었다. 우리 교단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정 목사는 “가슴이 설레고 벅차다. 기도가 우리 교단의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 민족을 살리는 기도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후, 합심기도가 진행된 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의 환영인사, ‘기도한국은 민족의 희망입니다’ 홍보영상 상영, 김인기 목사(준비위 서기·성장교회)의 일정 설명, 박원영 목사(준비위 총무·서울나들목교회)의 구호외침, 옥성석 목사(준비위 총무·충정교회)의 광고에 이어 부총회장 서정배 목사(대광교회·부대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크리스천투데이 _ 송경호 기자 khsong@chtoday.co.kr

로그인 없이 좋아요 추천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