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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와 사회저변에 깔려있는 반 기독교적 정서로 인해 한 때 1200만명이라는 교세에 이를 정도로 부흥의 황금기를 구가하였던 한국교회가 이제는 감소세로 바뀌어 통계청의 지난 통계자료에 의하면 기독교 인구는 750만명이라는 보고가 있었다.

이러한 통계수치는 기독교 내부에서 말하는 1200만 성도와는 수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10년마다 보고되는 통계청의 각종 통계자료가 2015년에 새로 발표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보고자료는 9년 전의 통계자료인 셈이다. 그렇다면 2015년의 새로운 통계조사발표를 앞두고 예측되는 기독교인 수에 대한 희망적인 생각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실제적으로 요즈음 한국교회의 성장이 정점을 거쳐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2013년 각 교단 통계자료에 의하면 예장고신과 합동교단만이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을 뿐 대부분의 교단들이 교인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씁쓸한 보고를 접해야 했다.

어디 그뿐인가! 10-20년 후에는 한국교회의 허리가 되어야 할 주역들인 중·고등학생들이 2020년대에는 대학입학생들의 숫자가 지금보다 23만여명이나 감소할 것이라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인구감소로 인해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다양한 구성원들로 인해 사회적인 혼란도 상당하리라는 생각이 앞선다. 미래교회의 희망은 젊은이들이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10년 20년 뒤에는 한국교회 중심세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오늘날 교회에게 하나님이 주신 명령이요 소망의 항구라고 여겨진다.

이러한 때에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복음의 황금어장은 군대이다. 전,후방에서 현역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군인들의 숫자가 65만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군 선교 사역은 미래의 한국교회를 준비하는 사역이라고 여겨진다.

이러한 때에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가 동부전선 최전방 지역에 위치한 보병제22사단 55연대 관할 3개교회를 위해 박근일 목사를 군선교사로 파송함으로서 군선교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예장총회(총회장 안명환 목사)군선교회(총회군선교회장 김기원 목사)가 주최하고 새로남교회가 주관하는 박근일 목사 총회군선교사 파송예배가 지난 1월 26일(주일)저녁 7:30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열린 것이다.

이번 파송예배를 통해 파송 받은 박근일 목사는 육군 제22사단 55보병연대 산하 3곳의 교회를 중심으로 군 선교활동을 펼치게 되며 파송 받은 박근일 목사를 위해 새로남교회는 본 교회 부목사에 준한 후원을 통해 군 선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하게 된다.

예장합동 군선교회는 이번 박근일 목사를 군선교사로 파송함으로 5번째 군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다. 새로남교회 글로리아홀에서 열린 파송예배는 파송교회인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의 사회로 총회군선교회 사무총장 최수용 장로의 대표기도 후 예장총회 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에스겔 3:1-5절을 본문으로 ‘주님! 파송합니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안 총회장은 “오늘 새로남교회가 현역도 아닌 민간선교사를 군에 보낸다는 것은 소중하고 흠모할만한 일로서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군선교회장 김기원 목사(장위제일교회)의 인도로 파송식이 열렸다. 파송식에서 김 군선교회장은 박근일 목사에게 “군선교사의 직무가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거룩한 임무로 개혁주의 신앙을 지키며 총회의 헌법과 본회의 운영규칙을 준수하면서 본회의 훈령 및 규정과 선교 정책에 기쁘게 따르며 동역자들과 협력하여 선교에 전념할 것을 서약한다”는 서약을 받은 후 새로남교회 교인들에게는 “박근일 군선교사가 육군 제22보병사단 55연대 ‘늘푸른교회·평강교회·땅끝교회’ 군선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군 선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와 정한 선교비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한다는 서약”을 받았다.

서약 후 파송교회 담임목사인 오정호 목사가 파송기도를 드린 후 ‘박근일 목사를 서대전노회 소속 새로남교회 후원으로 군선교사로 파송된 것을 공포’하였으며 이어 박근일 목사에게 파송장을 수여하고 오정호 목사가 박 선교사에게 파송패를 증정하였으며, 이어 총회군선교회가 파송교회인 새로남교회에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군선교사 소개 및 파송사에서 오정호 목사는 “오늘은 교회적으로, 총회적으로 소중한 날이다. 이제 새로남교회 성도들은 박근일 목사를 위해 기도하자. 이후로 우리 새로남교회는 부목사에 준해 박 선교사를 예우해 드리게 된다. 박근일 목사는 장교로 근무하다 전역하고 다시 목사가 되어 젊은이들을 위해 헌신하게 되었다. 새로남교회는 마음을 다해서 기도하고 후원하는 사명을 다하자”고 파송사를 전했다.

이어 김승렬 장로(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대경지회장)과 예장합동총회 서기 김영남 목사가 축사를, 군선교사회 회장 안만국 목사가 격려사를 전한 후 파송 받는 박근일 목사가 답사를 전했다.

김승렬 장로는 축사를 통해 “새로남교회가 중요한 일을 시작하였다. 군이야말로 우리의 희망이다. 우리의 아들들이 주께로 돌아와야 희망이 있다. 그래서 군 선교를 해야 하는데 새로남교회가 군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으니 진심어린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박근일 목사는 “오늘 파송예배를 드리기까지 인도해 주신 우리의 영적사령관이시며 목자이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저는 지난 수년 동안 동부전선 최북단에서 국토방위를 위해 수고하는 기독 장병들의 예배회복과 영혼구원의 비전을 가지고 힘을 다해 달려왔다. 이렇게 제 안에 있는 군 선교에 대한 열정을 귀하게 여겨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저는 새로남교회가 파송한 군선교사로서 군 장병들의 복음화와 예배회복을 이루는 역할모범이 되기까지 열정과 성실함으로 힘을 다해 충성할 것이며 특별히 제가 섬기고 있는 육군 제22보병사단 55연대 내 군인교회인 ‘늘푸른교회, 평강교회, 땅끝교회’가 새로남교회를 통해 군복음화의 초석으로 쓰임 받게 될 것이라고 믿으며 새로남교회의 사랑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전방에서 날마다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드리겠다”고 답사를 전한 후 신현진 목사(총회 군선교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파송식을 마쳤다.

출처 : 기독타임즈 2014년 2월 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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