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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power.co.kr/sub_read.html?uid=23685§ion=sc4§ion2=미래목회포럼 대표에 고명진 목사 선출
제10차 총회 개최, 이사장에는 오정호 목사 선출

미래목회포럼은 22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제10차 총회를 열고 직전 대표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를 신임 이사장으로, 부대표였던 고명진 목사(수원 중앙침례교회)를 새 대표로 추대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사역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한편, 한국교회의 연합과 사회공의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10차 총회를 개최한 미래목회포럼     ⓒ 미래목회포럼 제공

이를 위해 ▲작은교회 목회자 교육지원, ▲부교역자 영성컨퍼런스 강화, ▲회원 교단 확대 및 조직 보강,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대회를 통한 연합기관 위상 확보, ▲사회현상 및 이슈에 대한 능동적 대처 강화, ▲성명 및 논평 기능 강화, ▲정기포럼의 활성화 등의 사역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회예배 설교에서 최이우 목사(종교교회)는 “칭찬받을만한 많은 일들이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사랑만이 교회를 교회되게 한다”며 한국교회가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부단한 자정 노력과 개혁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축사에는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가 나서 “미래목회포럼은 개혁운동의 산실이자, 한국교회 희망의 대안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에 제기되는 제반 현안에 깊이 연구하고 능동적 대안제시가 돋보였다”며, “한국교회 위기의 기로에서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나아가라”고 주문하며 격려했다.

직전 대표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된 오정호 목사도 “부산총회 이후 한국교회가 화합했으면 좋았을 텐데, 갈등의 분열상이 여전하다”며 “목회자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한국교회를 위해 힘쓰려고 한다. 하나의 비전을 가지고 모였는데 이번 총회가 새로운 10년을 대비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 오정호 목사(미래목회포럼 이사장, 대전 새로남교회)     ⓒ 김준수

신임 임원진에는 최이우 목사(종교교회)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부이사장으로, 주서택 목사(청주 주님의교회)와 이윤재 목사(한신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를 부대표로, 이상대 목사(서광교회)가 집행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사무총장에는 이효상 목사가 3년 임기로 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기포럼과 종교개혁 497주년 기념행사 등 2014년 주요사업계획과 예산 등과 함께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대회에 대한 조직 구성과 심포지엄, 임진각평화기도회, 『한국교회 핫이슈100선 백서』 발행 등의 행사계획을 통과시키고 대회장에는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를 추대했다.

미래목회포럼의 대표를 맡게 된 고명진 목사는 “한국교회가 영적인 건강을 회복하고 성경적인 교회로 세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 목회자와 사회의 소통과 도덕성 회복, 차세대 목회자 육성, 한국교회의 새로운 롤 모델을 개발하고 제시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신임 대표 고명진 목사에게 의사봉을 넘기고 있는 오정호 목사     ⓒ 김준수

이어서 오정호 목사는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며 이 땅에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면서 교회와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한국교회내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감당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총회에 앞서 합심기도를 하고 있는 미래목회포럼 임원들     ⓒ 김준수

2003년 6월 출범한 미래목회포럼은 그동안 한국 사회와 교계 현안에 관해 대안을 제시하는 데 노력해 온 중견 목회자 연합기구로 현재 주요 15개 교단 목회자 300여명과 각계각층의 정책전문가 33명이 참여하는 기구로 규모가 확대됐다. 포럼 관계자는 홍민기 목사(호산나교회),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정승룡 목사(대전 늘사랑교회) 등 앞으로 한국교회를 이끌어나갈 목회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오는 12월 4일에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이사장과 대표 및 신임 임원 취임식과 자문정책위원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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