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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회(노회장:박창건 목사) 소속 목회자들이 본토 교회를 방문하고, 목회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다.
제주노회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본토교회를 방문하는 목회자 비전트립을 실시했다.
노회 역사상 처음으로 가진 이번 비전트립에는 건강 등의 사유로 2명의 목회자를 제외한 제주노회 소속 목회자와 일부 사모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비전트립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높았다.
이번 비전트립에 동참한 목회자들은 여행목적이 아닌 부흥하는 교회의 모습을 직접 목격하며, 목회에 대한 도전과 자신감, 목회정보를 얻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했다. 이는 이들의 일정에서도 잘 나타난다.
6월 30일 청주공항에 도착한 일행들은 곧바로 청주의 좋은교회를 방문해 새로운 각도의 교회건물에 대해 배운데 이어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를 방문, 새로남교회의 성장사와 목회비전, 제자훈련을 통한 교회성장, 교회건축의 의미 등 목회전반에 걸친 설명을 들었다.
이튿날에는 서울 원남교회(정동진 목사)를 탐방한데 이어 가정교회 사역으로 잘 알려진 일산화평교회(최상태 목사)를 찾아 가정교회에 대한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이어 인천 수봉산교회(김범선 목사)에서 금요기도회에 참석해 뜨겁게 기도하며 목회열정을 가슴깊이 새겼다.
이처럼 빈틈없는 탐방과 세미나의 연속이었지만 목회를 배운다는 열망이 피곤함마저 느끼지 못했다.
한편 제주노회 목회자들의 첫 비전트립은 새로남교회의 전폭적인 후원과 환영에서 비롯돼 눈길을 끌었다. 새로남교회는 제주노회 요청을 기꺼이 수락하고, 비행경비 등 이번 일정에 소요된 재정의 90%이상을 감당하는 등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새로남교회의 환대에 제주노회 목회자들은 한결같이 “그동안 제주도를 방문하는 총회 산하 교회들을 섬기는데 익숙해 있던 차에, 본토 교회로부터 정성어린 환대를 받으니 기분이 좋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오정호 목사는 “모쪼록 이번을 계기로 제주노회 산하 교회들이 새 힘을 얻어 교회부흥에 일익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제주노회 목회자들과 오정호 목사(가운데)가 열정적인 목회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기독신문   기자 : 김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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