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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최근 특별 새벽부흥회를 마무리하면서 세계의 난민 및 북한 어린이 돕기를 위한 헌금을 모아 월드비전 등에 기탁했다.

새로남교회는 9월6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시대는 부른다,새벽형 성도를!’이라는 주제의 30일 특별새벽부흥회를 마치면서 선교와 구제를 위해 특별헌금을 했다. 새로남교회 성도들은 특별 새벽집회 마지막날에 월드비전의 난민 구제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4000여만원의 사랑의 헌금을 모았다. 이 헌금은 전액 월드비전과 구호단체에 기탁돼 세계의 난민과 북한 어린이 돕기에 쓰이게 된다.

오정호 목사는 “많은 교회가 특별 새벽집회를 통해서 교회의 부흥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의 이웃과 나눠야 한다는 의미에서 헌금을 하게 됐다”면서 “특별 집회를 통해서 은혜를 받은 성도들이 교회를 넘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신앙고백적 차원에서 이번 헌금을 드린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앞으로 한국 교회가 개교회 부흥과 더불어 더욱 헌신적으로 이웃과 사회의 치유를 위해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새로남교회는 특별 새벽집회를 시작한 날에도 실향민과 이웃 어른 초청잔치를 위한 특별 헌금을 드려 지역 어른 1500명을 대상으로 잔치를 벌였다. 지난 6월 새 교회건물에 입당한 새로남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섬김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로남교회의 이번 특별 새벽부흥회에는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 강영우 박사가 특별강사로 초청됐다. 강 박사는 세대간 이념간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 사회가 치유되기 위해서는 민족적 집단적 고유의 가치관보다 세계 공통적인 성경적 가치관을 앞세우는 가치 회복 운동이 일어날 때에 가능하며 이러한 가치 회복 운동이 교회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형기자 t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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