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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최초로 기독교 대안학교가 설립됐다.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는 20일 새로남기독학교 개교식을 갖고 기독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새로남기독학교는 대전 만년동 교회 인근에 연건평 1만216㎡의 6층짜리 건물을 갖고 있으며, 170여명의 초등학생에게 기독교 전인교육을 실시한다. 새로남기독학교는 수원 중앙기독초등학교를 모델로 중·고등학교까지 교육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천안 금산 서산 등 충청권에는 기독교 대안학교가 운영돼 왔지만 대전 지역에는 전무해 기독 학부모들의 교육 수요가 제대로 충족되지 못했다.

설교에 나선 김장환(수원 중앙침례교회 원로) 목사는 “음란하고 악한 세대 속에서 학내 폭력과 갈등 문제로 미래의 희망인 우리의 아이들이 아파하며 울고 있다”면서 “이런 슬픈 현실 속에서 우리의 자녀가 어떤 선생님, 목사님을 만나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갈리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학교는 아이들 속에 잠재된 놀라운 가능성을 계발시켜주고 부모 교사와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면서 “새로남기독학교가 성경과 학업을 잘 가르치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어줘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이끄는 일꾼을 많이 배출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교장인 오정호 목사는 “자녀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며 “하나님의 성품을 담고 있는 아이들의 영성과 인성, 지성, 국제적 역량, 섬김의 지도력을 계발시켜 학교가 대전시민과 한국교회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이기복 전 기감 남부연회 감독과 외빈들이 참석해 양질의 기독교 교육을 당부하며 축하헀다.

새로남기독학교는 기독교역사교육 전시관과 기도실, 대강당, 풋살장, 도서관, 옥상정원 등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업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며 제2외국어 교육과 1인1악기 수업, 협동학습, 해외 단기봉사 활동도 진행한다. 정원은 430명이며, 담임목사 추천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042-479-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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