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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주님 안에서 성령충만 하십니까?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복음 송)부족한 성품에도 불구하고 고난의 환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금껏 무너지지 아니하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걸어가는 것은 우리 주변 누군가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누군가를 위하여 늘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축복합니다.  

에리트리아 여름 단기선교를 은혜가운데 마치다:
지난 6월 25일, 미국 하트포드 제일장로교회 (김한요 목사), 뉴욕장로교회 (이영희 목사), 필라 임마누엘교회 (송영재 목사), 보스톤 늘푸른교회 (홍원철 목사)  연합으로 16명의 단기선교 팀들이 도착하여 이곳에 있는 알렉스 전도사와 저희 가족 더불어 총 20명이 6월 29일부터 7월 15일 까지 3주간의 여름 단기선교 ‘하고스 여름학교 2004’를 은혜가운데 마치고 7월 21일로 단기 팀 모두 미국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하고스 국제학교 주관으로 특별 프로그램으로 실시된 ‘하고스 여름학교 2004’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를 가르치고 찬양을 가르치는 직접적인 전도사역으로서 몇 년 전부터 대부분의 교회가 정부에 의해 강제 폐쇄된 다소 긴장된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라는 울타리를 통하여 진행된 아름답고 힘있는 선교사역이 되었습니다. 하고스 국제학교는 사실 이러한 복음사역을 최종목표로 삼고 설립된 학교입니다. 아쉬운 것은 이곳 현지 상황이 원만한 복음사역을 할 수 없는 입장이기에 더 자주 할 수는 없으나 그래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모든 단기 팀원들이 잘 훈련되고, 잠재력이 풍성하고, 은혜와 역량이 충분한 분들이 오셔서 여러 가지로 힘들고 불편한 환경 가운데서도 어린이들을 사랑해 주시고 잘 가르쳐 주시고 끝까지 잘 마무리 해 주셨습니다. 새 학년도에 사용할 수많은 서적들과 학습 용품들과 학교 물품들을 직접 가져와 정리해 주시고 조립해 주시고 또 건물 페인팅과 정원 가꾸기 등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을 두루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 그지 없고 큰 도움이 되었음을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며, 이번 단기 팀을 파송해 주신 교회 성도님들과 목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해 드립니다. 학교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년 3차 여름 단기선교는 올해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6월21일부터 7월 7일까지 3주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어디에서 오시든 누구라도 좋으니 지금부터 미리 주님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내년 단기선교에 참여하시기를 또한 격려해 드립니다.

단기선교사 알렉스가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지난 해 2003년 8월 12일 보스톤 늘푸른 교회 (홍원철 목사) 파송으로 에리트리아에 도착하여 일년간 단기선교사로 하고스 국제학교에서 저를 도와 충심으로 사역하던 알렉스 전도사가 다음 주, 8월 27일로 일년에 보름을 넘긴 사역을 마감하면서 보스톤으로 돌아갑니다. 그간에 그가 얼마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는지, 얼마나 학교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 하였는지 일일이 다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감기와 몸살로 과로로 몇 번이고 몸 져 누우면서도 관광도 즐기는 것도 일체 없이 오로지 학교만을 위해, 수개월 준비하여 실시하는 일년을 마무리 하는 마지막 최종 어린이 종합발표회를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였으나 정작 발표회 날 과로로 쓰러져 불참하게 되는 참으로 안타까운 추억도 남기면서 다시 그러한 충성스러운 주의 종을 만날 수 있을까, 다시 그러한 마음 통하는 동역자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쁨이 있을까 하는 그리움을 제 마음에 가득 남겨둔 채, 알렉스는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돌아가면 9월부터 신학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또 이번 여름 단기팀으로 왔던, 그 동안 주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 중에 있던 이화종 선생님과 6월 28일 인생의 중요한 결단을 하며 약속한 바대로, 11월 20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신학공부와 결혼에 주님이 순간마다 함께 해주시고 각별한 은총을 베푸시기를 축복해 마지 않습니다. 머지 않아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고 확신합니다.      

장기선교사 스테파니가 도착 하였습니다.
지난 해, 단기선교 팀으로 와서 인연을 맺은 스테파니가 이번에 하트포드 제일장로교회 (김한요 목사) 파송으로 장기 선교사로서 하고스 국제학교에서 저와 같이 사역하기로 8월 6일 도착 하였습니다. 신앙이 아름답고 성품이 밝고 순수하며 어린이 사역 전공으로 학문이 깊으며 선교에 대한 애정이 두터워 장차 에리트리아 선교사역에 큰 기쁨이 될 것을 믿습니다. 그가 앞으로 겪을 지도 모를 어려움과 불편과 고난이 있다면 그것은 대체로 저의 부족과 허물로 인한 것일 것이니 스테파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를 위해 더욱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테파니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그리고 스테파니의 보람과 기쁨의 사역을 위해 저도 더욱 세심히 신경 쓰고 보살 피겠으며, 여러분도 스테파니가 이곳 에리트리아에서 오랫동안 아름답고 힘있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재정지원과 기도지원을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지금은 저희 집에서 당분간 매일 같이 식사하며 격식 없는 오리엔테이션 중에 있고 학교에서 이런저런 업무를 살피면서 잘 적응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수많은 이메일과 편지에 제대로 응답을 하지도 못하면서 참 분주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지난 6월 18일, 학사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6월 29일부터 3주간 단기선교를 실시 하였고, 뒤 이어 바로 학교 교실공사에 들어가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겸하여 이사하는 일과 집안 정리 하는 일, 새 학년도 등록접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일년간 회계정리 하는 큰 일도 있었습니다. 어제 회계보고가 마무리 되었고, 교실 공사도 2-3일 내로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새 학년도 커리큘럼과 일정을 짜는 일과 새로 채용할 현지 직원들 인터뷰를 시작할 것입니다. 9월 2일, 새 학년도 학사 일정이 시작됩니다. 늘 자질과 역량이 부족하여 허덕이며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주님께서 늘 연약한 저를 더욱 넘치도록 축복해 주시고 붙들어 주시고 인도해 주심을 느끼며 순간순간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이 길을 걷게 하신 이도 주님이시고 앞으로도 인도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고 격려해 주실 분도 주님이심을 모르지 않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주님이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정금같이 빛나게 해 주실 것을 저는 믿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저희를 위하여 에리트리아 사역을 위하여 한결같이 기도해 주심도 잊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이 길을 갑니다. 여러분들과 더불어…

타는 가슴으로 나홍주 목사 드림    

감사와 기도제목:
1.제2차 에리트리아 여름 단기선교를 아름답게 인도하시고 마무리 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2.알렉스를 파송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홍원철 목사님과 최용하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3.새로 오신 스테파니 선교사님의 건강과 지속적인 아름다운 사역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4.9월 2일 시작되는 ‘하고스 국제학교’ 새 학년도 학사일정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5.학교 건축을 위한 설계도 준비중인 이찬영 집사님과, 정부의 토지불하가 조속히 이루어 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