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기도 편지는 파송된 선교사의 안전과 개인정보보호를위해 새로남교회 성도님들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로그인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카카오톡 '새로남교회'로 문의해주세요.



4월 7일 수요예배 파송예배시의 이현이 선교사 가족 사진입니다. ^^


반갑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손광수 목사님과 대학2부 순장님들이 후원해주신 넷북으로 인사드립니다.
출국 전에 인사겸사 남기려 했었는데,, 공항에 3시간전에 도착했음에도 단체로 움직여야 했기에 촉박함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인사드리는 것에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처음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전에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그것은 출국 몇일 전에 보았던 뉴스에서 출국입사 심사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입국거절이 되어 돌아왔다는 소리를 듣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이 두려움을 사단이 알았던지, 입국심사에서 덜컥. 따로 인터뷰 하는 곳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설마 설마 하는 마음에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도 감사할(?)것은 저희OM에서 저를 제외한 두 명이 더 그곳에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세명이서 한명씩 한명씩 다시 인터뷰를 하는 1시간이 제게는 엄청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영어를 잘하시는 팀원 한 분이 저희를 도와 통역을 했지만, 상황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기도해도 변화되는 상황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입국을 포기하기까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참.. 끝까지 기도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재정에 있어서도 채워지지 않음으로 출국 전날까지 기도하게 하셨고, 또 그 다음날에는 뉴질랜드의 땅을 밟기도 전에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아직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무사히 입국완료하고 뉴질랜드 오엠언어훈련원인  ICINZ에 들어와있습니다.
사실 심사관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하면 할말 없이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일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떨어질듯한 벼랑 끝에 늘 서게 하십니다. 그 곳으로 상황을 몰고 가시다가, 휙’하니 하늘을 날게 하십니다. 이렇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면서도 항상 벼랑에 서는 것이 왜이리 두려운지 모르겠습니다.…이런 부분들이 이번 기회와 훈련을 통해서 훈련되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계속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3개월 무비자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도중에 비자를 연장해야 합니다.비자 연장에 있어서 오늘과 같은 일이 없으리라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무사히 저를 포함한 14명이 비자연장이 잘 되어져서 훈련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그리고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즐거워하며 더욱 사랑하는 하루하루 되도록 기도해주세요.저도 새로남교회와 대학2부 이반젤리스트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