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기도 편지는 파송된 선교사의 안전과 개인정보보호를위해 새로남교회 성도님들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로그인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카카오톡 '새로남교회'로 문의해주세요.

신짜오!
베트남 심바울 선교사입니다.
구정이 지난 이후 급속히 무더워지고 있는 건기의 3월입니다. 지난 소식과 3월의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1. 공동사역 원더풀 스토리 이야기
1.1. 설명회, 강습회, 캠프 : 지난 1월 초에 하노이 북부 지역 선교사님들을 대상으로 원더풀 스토리 설명회를 가졌습니다(2013.1.6). 원더풀 스토리 베트남어 버전 제작, 허가 및 출판 과정(이상훈 목사), 원스 캠프 활용법(박종암), 원스 사역의 선교적 의미(심바울) 등에 대하여 발표하고 정보와 비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1~2월 중에 원스캠프를 실시한 메콩델타 지역의 교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롱수엔교회 (2013.1.19-20, 65명), 허우장 동푸교회(2013.1.22, 70명), 빈롱화닝교회(2013.1.24, 70명), 꺼이라이교회(2013,1.30, 30명), 속짱 쩌우칸교회 (2013.2.23, 쩌우칸, 빈쩌우, 다이나이, 다이땀 4개교회 연합 80명), 께삭교회(2013.2.24, 께삭, 안락떠이, 터이안호이 3개 교회 연합, 125명)등에서 성황리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특히 속짱 지역에서는 7개 공인교회의 교사들이 연합하여 쩌우칸 교회에 모여 원더풀 스토리 캠프를 위한 강습회(2013.2.23, 오전)도 가졌습니다. 원더풀 스토리 사역이 캠프를 통해 주일학교 교사 훈련, 어린이 성경 통독 및 성경학교의 3중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서 현지교회가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급속히 알려지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1.2. 원더풀 스토리 2차 인쇄가 절실해졌습니다. 작년 6월에 5천 세트(구약5천, 신약5천) 인쇄한 책이 거의 다 소모되었습니다. 이번 여름 사역과 계속되는 현지 교회 보급 및 캠프 사역을 위하여 1만 세트(구약 1만권, 신약 1만권, DVD 1만장)를 더 인쇄하여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3만 불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 베트남 현지의 한인교회에서 절반 정도의 수량을 선구매 형식으로 모금하고 나머지 절반은 공동 사역으로 수고하는 세 선교사(심바울, 이상훈, 박종암)가 각각 5,000불씩 정도는 모금해야 책을 인쇄할 수 있습니다. 3~4월 중에 모금을 마치고 5월 중에 책이 나와야 6월 여름 방학 시즌에 캠프와 보급 사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모금하는 액수만큼의 책은 모두 현지 교회에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원스 사역에 관심 있는 분들은 작년에 출판할 당시처럼 20권, 50권, 100권 단위로 후원을 해 주셔도 되고 감동 주시는 대로 헌금해 주셔도 좋겠습니다(권당 5불 기준, 문의처 schvn@hanmail.net).

2. 베트남 목회자 부부 초청 수양회 및 세미나 (2013.4.1.-4)
해마다 부활주일이 지난 4월 중에 베트남 목회자를 위하여 수양회로 섬기는 것이 전례가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김진영 선교사님과 함께 칸화성 목회자 50여명을 달랏에 모시고 가서 수양회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4월 1일(월)에서 4일(목)(3박 4일)까지 메콩델타 3개성(까마우, 박리우, 속짱) 목회자 부부 20가정과 자녀, 강사 등 총 60명이 모여 유명한 해변 휴양지 냐짱에서 수양회 겸 세미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올해 섬길 목회자들은 호찌민에서 남쪽으로 제일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입니다. 모임 장소인 냐짱까지 오려면 왕복 1,800킬로를 버스로 이동해야 하기에 시간도 경비도 많이 드는 행사가 되었습니다(예산 8,500불). 총 4분의 강사님이 오셔서 세미나 형식으로 교제하고 휴식의 시간도 함께 갖게 되는데, 현재 오실 강사로는 베트남 복음성회 총회 지도급 목사님 2분, 정성호 목사(전주덕진교회, 전주덕진교회의 5대 비전과 사역 실제), 조정희 목사(신부산교회, 지역교회 제자훈련의 운영과 실제- 신부산교회를 중심으로), 이상복목사(창훈대교회, 한국교회의 부흥과 위기 그리고 목회적 고민-창훈대교회를 중심으로) 등이 강사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아직 한 분의 한국 강사가 확정되지 않아서 기도 중에 열심히 연락 중에 있습니다. 강사로 오셔서 섬기시고 후원도 해 주시면서, 한국교회 상황과 베트남 목회 상황을 교제 중에 서로 나누시면서 피차간에 좋은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속히 이 행사 목적에 꼭 필요하고 목회 잘 하시는 네 번째 강사님이 은혜 중에 연결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베트남 교회 이야기
3.1.속짱 HT처소 건축
작년 9월에 친척이 저지른 잘못에 죄가 없음에도 애매하게 연루되어 경찰에 잡혀가 6개월이나 감옥 살며 고생한 S사역자가 지난 구정 직전에 풀려나왔습니다. 그 이후 예배 모임이 다시 안정을 찾고 처소를 다시 건축을 시작하려 했으나 이미 지역에 예배장소로 알려져 법적으로 모임 허가를 얻지 못한 채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 허가도 되지 않은 교회용도의 건축이라, 신축은 분명 허가가 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속짱성 목회자와 의논한 끝에 자체 수리 및 내부 예배 공간을 넓히는 쪽으로 계획을 수정하여 어제부터 자재를 주문하기 시작하였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월말이나 5월 중에 공사가 끝날 것 같습니다. 예산도 신축하면 더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이미 헌금된 4,000불 정도로 보수공사 비용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배실이 넓어지면 의자나 음향시설 등 내부 시설에 필요한 물품 등은 차후 채워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혹 후원하실 분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3.2. 인천평안교회 까투족 A CHOM 2교회 건축 지원
인천 평안교회 노우숙 목사님이 작년 10월에 베트남 방문하셔서 복음성회 총회 임원들과 면담하고 가셨습니다. 그 이후 월남전 참전 용사이신 교회 집사님 장례 치룬 후, 그 유족들이 헌금하신 2,000만원을 건축헌금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이 헌금은 베트남 총회 계좌로 바로 입금되었습니다. 총회가 추천한 건축 계획이 있는 교회가 바로 중부 지방 소수종족 까투족 교회인 제2아쫌(A Chom 2)교회입니다. 까투족은 현재 6만여 명이 살고 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베트남 식인의 풍습이 있을 정도로 사납고 용맹스러운 종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종족 안에 지금 600명 정도의 신자가 있습니다. 이들에게 복음이 들어가 교회가 2곳 세워졌습니다. 그 중 하나인 제2아쫌교회은 2011년도에 교회 허가를 받아냈고 약 200명 정도 모이는 교회입니다. 허가 받기 전 2차례나 예배 모임 장소가 파괴되었는데, 두 번째 모임 장소가 부서지고 있을 때, 한 여성 성도가 "당신들이 이 건물을 부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 마음의 예배실은 결코 부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고함을 질렀다고 할 정도로 신앙에도 용감한 종족의 교회이기도 합니다. 135평방미터 규모의 교회 건축예산이 3만불 정도 드는데 그 가운데 2,000만원을 후원해 주셔서 이제 교회 건축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산간 지역이고 길이 험하기 때문에 우기가 오기 전에 공사가 마쳐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3.3. 칸화성 자글라이족 예배당 건축
칸화성에는 소수종족인 자글라이족이 10만 여명 정도 살고 있습니다. 작년 4월 칸화성 목회자 대상으로 한 수련회에 강사로 섬기로 온 전주덕진교회 정성호 목사가 행사 후 이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한 마을에 500명 이상의 자글라이족 신자가 예배드리고 있으나 예배당이 없어서 새로 건축할 계획이 있다는 기도제목을 듣고 돌아갔습니다. 그 후 전주덕진교회가 1년 동안 기도하고 헌금하여 5,000만원의 건축예산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4월 4일(목) 기공예배 드리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3,4개월 안에 헌당식을 드릴 수 있도록 일정을 생각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잘 진척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월남심가 이야기
4.1. 저희 심가 이야기 중 가장 최근의 이슈는 아무래도 큰 아들 규빈이의 귀국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 베트남어과 입학하여 첫 학기를 막 시작했습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에 장학금(서대문교회, 송내사랑의교회)도 주셔서 첫 등록을 잘 마칠 수 있었고, 학사공동체 (드림의교회, 이상화목사)도 연결되고, 규빈이가 4살 때 떠나온 한국 생활을 잘 적응해 가고 있은 것 같아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4.2. 아내 성은혜 선교사는 연초부터 은혜음악원 정기 연주회(2013.2.2)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품에 떠나보내는 것이 못내 걱정이 되어 아들 귀국 길에 모자가 함께 일시 귀국하여 구정 주간 6일 동안 잠시 부산에 머물면서 규빈이의 한국 생활 안내 및 양가 부모님 친지들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3월 23일(토) 계획되어 있는 호치민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회의 반주자로 연주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4.3. 크메르족 신학생 BINH 전도사가 지난 2월 21일 결혼예식을 올렸습니다. 간호사로 일하던 신실한 자매 TUYEN과 결혼하고, 3월 4일 개강한 신학교에서 마지막 졸업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5년차 졸업반 신학생의 아내는 의무적으로 신학생 남편과 함께 1년 과정의 기초 신학교육을 받아야 하기에, 지금 부부가 함께 신학교 기숙사에 입사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남은 2학기 과정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4. 저는 원더풀 스토리 사역, 선교백서 출간(4월 중 인쇄), 선교사님들 공동 사무실인 민트하우스 분위기 정착, PSP연구모임, 목회자세미나 준비, 총회 및 지역교회 목회자들과의 교제 등으로 분주한 3개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요. 시간 관리가 더 절실해짐을 절감하게 됩니다.

< 3월 기도제목 >
1. 원더풀 스토리 1만 세트 인쇄 제작을 위한 공동모금(개인모금 분담금 5,000불) 4월 안에 채워지도록
2. 목회자 부부 초청 수양회 및 세미나(2013.4.1-4)를 위한 네번째 강사가 속히 결정되고, 참석하시는 분들이 목회적 안목이 넓어져 더욱 건강한 교회를 키워 가실 수 있도록
3. 상반기에 진행될 복음성회 교단 소속의 제2아쫌교회, 자글라이족 예배당, 속짱 크메르족 가정 예배실 공사가 은혜 중에 잘 진행될 수 있도록
4. 선교 사역과 선교 훈련 및 연구 작업이 현장에서 통합적으로 함께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역의 무게가 갈수록 무거워지는 느낌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특히 필요한 3,4월 인 것 같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사이공에서  
심바울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