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랑이 듬뿍 담긴 나만의 데코레이션~

2012.03.28 13:58

bronte 추천:2

나의 남편은 남다른 패션 감각과 미각을 가진 멋쟁이(?) 남자다.
장금이가 가진 절대미각은 아니지만, 나름 음식에 대한 약간의 식견과 미각과 멋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남편은 종종 음식을 보고 먹을 때 하는 말이 있다.
“음식은 입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먹는 거야.”라고…

이런 남편에게 딱 어울리는, 기운나게 하는 으라차찻 보양식은
멋스러운 식탁과 그릇, 접시, 컵 등을 준비하여 아름답고 예쁜 밥상을 차려주는 것이다.
남편은 집에서 물 한 잔을 마셔도 아무거나 막 쓰는 컵을 사용하지 않는다.
내가 정성스레 준비하고 아껴둔 손님접대용 컵을 나 몰래 슬쩍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성향을 가진 남편은 내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예쁜 접시와 그릇을 사용하여
맛깔스럽게 차려주면 무척 좋아라 한다.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존중을 받는 기분을 느끼는 것처럼
아내의 정성이 담긴 음식과 식탁의 데코레이션을 보면
아내에게만은 존중과 존경, 그리고 사랑을 받는 느낌을 갖는 것 같다.
밖에서 속상한 일이 있어 기분이 울적해도 집에서만은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최고의 남편, 아빠라는 정서적 포만감과 안정감을 준다고나 할까?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라일락 2024 봄호 <사모의 세상살기> 글을 모집합니다! 2023.12.15 행복지기
156 잃어버리기 대장 [1] secret 2018.07.19 지은아
155 아들아~ 언제까지 이럴래? [1] secret 2018.07.18 조보배
154 그래도 사랑해... [1] secret 2018.07.18 강정선
153 못 참겠다 꾀꼬리 꾀꼬리 [1] secret 2018.07.18 서지희
152 엄마도 밥 좀 먹자! [1] secret 2018.07.17 강주실
151 수정합니다~~ [1] secret 2018.07.17 이예나
150 하나님께서 다듬는 조각 [2] secret 2018.07.13 박나미
149 "울 엄마는 사모님" [1] secret 2018.05.07 박에스더
148 복음에 빚진 자로써 [1] secret 2018.05.04 주선실
147 엄마 사모님의 뒷모습 [1] secret 2018.05.01 이안나
146 오솔길 추억 [1] secret 2018.01.30 이안나
145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그 곳에서... [1] secret 2018.01.27 주선실
144 아버지가 목회자라서 겪게 된 희로애락의 추억들 secret 2018.01.26 박에스더
143 피하고 싶은 평신도 리더 [1] secret 2017.11.06 박에스더
142 가까이 하기엔 너무 힘든 당신 [1] secret 2017.11.01 서지희
141 예스! 할 수 있는 은혜 [1] secret 2017.10.31 황미진
140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1] secret 2017.10.24 주선실
139 은밀한 유혹 [1] secret 2017.07.27 김희숙
138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되기를 [1] secret 2017.07.23 이예나
137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1] secret 2017.07.18 강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