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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훈련 역대기

2011.01.19 15:12

허나영 추천:1

나의 꿈은 원래 초등학교 교사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계획과 인도하심으로 나를 사모로 이끄셨다.
첫번째 동기부여는 탱크같은 기도의 용사인 중등부 담당전도사님 때문이었다. 매주 부담스럽기만 했던 임원기도회를 1시간씩 하시며 빼먹지 않고 하신 것이 있었다.
“눈 감으세요”그리고“주님을 위해 일할 사람 손드세요”
  나는 주위의 눈치보며 한 주는 손들고, 한 주는 손 안들며 정말 식은땀 나는 시간을 보냈었다.
   나의 흔들림에 전도사님의 다지기 한마디 “넌 사모감이다.”
두번째 동기부여는 신실한 외가댁 식구들이다.
  잠시 목회를 하셨던 외할아버지 덕분에 외가댁은 목사, 권사, 장로, 집사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만나면 예배로 시작하여 예배로 끝나며, 다들 입담이 얼마나 좋으신지 교회이야기, 은혜 받은이야기, 어려움을 신앙으로 극복한 이야기등 밤을 새시며 끝없이 이야기하셨다. 재미있어 배꼽을 잡기도 하고, 힘들때 함께 눈물 흘리기도 하며, 감사하기도 하며, 옆에 있으면서 들은 이야기만 해도 책한 권은 너끈히 쓸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나에게 사모훈련을 시키셨다.  
셋번째 동기부여는 일편단심 남편의 작전에 낚인 것이다.
같은 주일학교출신인 남편, 내가 고1 마지막 크리스마스 이브때라고 했다. (남편은 고3) 그때부터 목사님은 좋은 선배로써 나를 잘 챙겨주었고, (이상하게 수련회만 가면 같은 조였다.) 교사라는 꿈을 안고 교대에 입학한 후, 목회자가 꿈인 남편과 사귀게 되었다.
  그 이후 대학부에서 목사님과 함께 임원으로, 순장으로, 주일학교 교사로 교회를 섬겼다. 목사님과의 데이트는 처음부터 신앙서적을 읽고, 요약하고 토론하기였으며 이때부터 사모로서의 본격적인 훈련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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