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소리도 안들려...
2011.12.09 09:44
부부의 잠버릇이 다르면 예민한 쪽이 고생을 하기 마련이다.
우리 부부의 경우는 남편이 고생을 하는 편인데, 유난히 예민한 우리 남편은 잠을 깊이 잘 때가 손에 꼽힌다.
아이를 낳고는 더 그랬다. 밤에 아이가 조금이라도 칭얼거리면 먼저 깨는 쪽은 남편이다.
하루는 너무 힘들었는지 나에게 물어보았다.
"당신은 잠들면 아무 소리도 안들려?"
"네... ^^;;"
정말 안들려서 대답한 건데 조금 미안했다.
그런데 아이도 많아지고 나이도 들어서인지 잠귀가 전보다는 밝아진 것 같다.
가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못들은 척, 항상 깊이자는 척, 모른 척 자기도 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여보, 미안해요... 들렸어요... ㅠㅠ"
우리 부부의 경우는 남편이 고생을 하는 편인데, 유난히 예민한 우리 남편은 잠을 깊이 잘 때가 손에 꼽힌다.
아이를 낳고는 더 그랬다. 밤에 아이가 조금이라도 칭얼거리면 먼저 깨는 쪽은 남편이다.
하루는 너무 힘들었는지 나에게 물어보았다.
"당신은 잠들면 아무 소리도 안들려?"
"네... ^^;;"
정말 안들려서 대답한 건데 조금 미안했다.
그런데 아이도 많아지고 나이도 들어서인지 잠귀가 전보다는 밝아진 것 같다.
가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못들은 척, 항상 깊이자는 척, 모른 척 자기도 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여보, 미안해요... 들렸어요... ㅠㅠ"
댓글 0
번호 | 제목 | 날짜 | 이름 |
---|---|---|---|
공지 | 라일락 2024 봄호 <사모의 세상살기> 글을 모집합니다! | 2023.12.15 | 행복지기 |
136 | 어린 영혼을 향한 열정과 사랑 [1] | 2017.04.19 | 강주실 |
135 | 김장을 통해 전해지는 사랑 [1] | 2017.04.18 | 서지희 |
134 | 낮은곳에 임하신 예수님처럼 [1] | 2017.04.18 | 조세은 |
133 | 지금은 꿈일지라도 [1] | 2017.04.18 | 한영수A |
132 | 찬양소리. [1] | 2017.04.18 | 서유진 |
131 | 퍼주는 사랑, 나눔의 행복 [1] | 2017.04.11 | 지은아 |
130 | 함께, 그리고 같이 [1] | 2017.04.11 | 윤슬기 |
129 | 사랑이 먼저 [1] | 2017.01.21 | 조세은 |
128 |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기 [1] | 2017.01.20 | 강세은 |
127 | 전도의 추억 [1] | 2017.01.20 | 이안나 |
126 | 구원의 통로 [1] | 2017.01.20 | 서지희 |
125 | 멈출수 없는 기도 [1] | 2017.01.20 | 강정선 |
124 | 기도의 열매 [1] | 2017.01.20 | 강주실 |
123 | 연단이 필요한 정금 [2] | 2017.01.20 | 윤슬기 |
122 | 전하는 자에게 주시는 소망 [1] | 2017.01.19 | 황미진 |
121 | 만남이 축복입니다. [1] | 2017.01.18 | 신성희 |
120 | 보라~ 하나님 능력을, 보라~ 하나님 구원을 .. [1] | 2017.01.18 | 지은아 |
119 | 주님의 능력의 손 [1] | 2017.01.08 | 박나미 |
118 | 추천 [1] | 2017.01.05 | 김종헌 |
117 | 사모의 리더십은... [1] | 2016.10.22 | 김희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