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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자라는 하늘자녀 (박경이 지음 / 지혜의 샘 펴냄)



이 책은 자녀 교육 이론서가 아닌 청지기 엄마의 생생한 양육 일대기이다. 이 책의 작업을 시작하면서 수많은 자녀 교육서를 보았지만 해 아래 새로운 자녀 교육법은 없었다. 그리고 기사화된 자녀교육 성공 사례를 수십 페이지에 걸쳐 보았는데 보통 엄마가 하버드에 보냈다기에 기대했더니 하다못해 이대 출신이거나 외교관 자녀라던가 강남 출신이라 김이 확 샌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저자는 진짜 보통 엄마다. 그런데 이 집에서 태어난 네 아이가 모두 미국 명문대학에 갔다. 이 책의 내용에 있어 자부할 수 있는 것은 방법이 아닌 그 정신에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비단 명문대에 간 것이 자녀 교육의 성공 지표가 아니듯,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아이비리그에 간 것은 아니다. 이 책은 교육서가 아니고 양육서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어느새 저자의 양육 원칙과 정신에 공감하고 배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