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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치매

2017.03.20 14:08

행복지기 조회 수:311 추천:5

우리나라는 지금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2000년 고령화 사회 진입을 시작으로 급속하게 노인 인구가

늘면서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그와 더불어 노인들의 치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인성 치매는 21세기 고령화 사회에서 인류를 괴롭힐 것으로

예측되어 '21세기 질환'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실제로 발병률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고,

그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가장 큰 특징은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인데

육체적인 치매보다 더 무서운 것이 영적인 치매입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내 아들이다' '내 딸이다'라고 말씀하셔도

자신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나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잊어버리고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영적인 치매에 걸린것입니다.


이사야 43장 1절과 4절에 보면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고

말씀하면서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한다고 하셨습니다.


험한 세상에서 날마다 아름답고 기쁘게 살아가는 일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도우심이 아니라면 어찌 가능하겠습니까.

육체적인 치매뿐아니라 영적인 치매에도 걸리지 않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인선 목사 (열림교회)

                            2015.7.23 국민일보. 겨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