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모가 뭔지 몰랐다구요~

2011.01.30 04:55

김지영 추천:1

내 나이, 22살에 학부신학생1년째인 남편과 결혼을 했다.
초등학교때부터 한 교회에서 지내던 남편은 백마탄 왕자님을 위한 기도로
간구할 때마다 늘 내 옆에 있었다. 교회반주자로 목사님이셨던 아버님의 예쁨을 받았던 나는 고등학교 2학년때 그만 아버님과 남편의 결혼제안을 받았던 것이다.
내 나이 17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신앙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자 못 부를 찬양이 없었던 때인지라 사모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남편과 둘이 찬양하는 게 재밌어서 좋은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뜻이였던 지 남편이 마냥 귀여우셨던 부모님도 사모의 길을 감사함으로 축복해주셨다. 대학4학년을 졸업식도 끝내지 않은 채 남편과 결혼을 했고, 10년째 학생인 남편을 두아들과 함께 모시며 아직도 철들지 않은 사역까지 감당하고 있다.
가끔씩" 으앙, 너무 억울하다구 그 때 누가 나 좀 말려주지,난 아무것도 몰랐다구..." 하며 투정을 부리지만 가장 순결한 것으로 나의 젊음과 마음을 드리게 하신 하나님의 우리 가정을 향하신 부르심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지 나의 소원을 들어주신 하나님앞에 다시 한 번 찬양드린다. "나의 부르심 나의 영원한 소망... 예수님의 형상을 닮는 것...."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라일락 2024 봄호 <사모의 세상살기> 글을 모집합니다! 2023.12.15 행복지기
36 그 시절, 그때가 그리워 2011.04.19 엄사모
35 친구들과의 여행 2011.04.19 박은정
34 배낭 굴리는 빨치산 2011.04.19 하사모
33 반성합니다! 2011.04.19 주사모
32 아름다운 산행 2011.04.19 쥬디해밀턴
31 그립고, 또 그립다!! 2011.04.19 김성경
30 바쁜 인생의 걸음을 걷다가... 2011.04.19 보라
29 웃지 못할 여행 2011.04.19 혜빈맘
28 조금만 가면 됩니다 2011.04.19 이사모
27 " 나 사모 안하면 안돼? " 2011.02.18 김성희
26 [re] 라일락 2011년 여름호에 글이 소개되었습니다 - 편집부 2011.07.27 라일락
25 순종의 결과... 2011.02.11 빈마더
» 사모가 뭔지 몰랐다구요~ 2011.01.30 김지영
23 거부할 수 없는 인도하심 2011.01.24 최지현
22 나의 꿈은 '김 집사' 2011.01.22 김명희
21 그의 직업(?)은 '목회자' 2011.01.21 한보라
20 사모훈련 역대기 2011.01.19 허나영
19 내가 원한게 아니었어요 2011.01.19 하주현
18 흐르는 강물처럼 2011.01.19 봉지우유
17 전 사모를 사모하지 않아요.^^ 2011.01.18 이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