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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좋은 대전…봄날의 질주
29일 황영조와 대전새로남마라톤대회
2017년 04월 02일 (일) 14:02:34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산뜻한 봄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황영조와 함께하는 2017 대전새로남행복마라톤대회’가 전국의 건각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역 대표 명품마라톤대회를 지향하는 이번 대회는 새로남교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해 오는 29일 오전 8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레이스를 벌인다.

종목은 새로남교인을 위한 3㎞걷기부터 5·10㎞, Half, full, 마니아(10㎞· Half)로 진행되며 기록은 넷타임, 순위는 건타임 방식으로 처리된다. 골인 지점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모두 기록증과 완주메달을 받을 수 있으며 5·10㎞의 경우 런닝화를, Half, full의 경우 바람막이를 각각 기념품으로 받게 된다. 

지난해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 이봉주와 함께한데 이어 올해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황영조와 대전을 달린다.

새로남교회는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교회로 대전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대회를 계획했으며 자신의 몸 상태를 가장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마라톤을 통해 육체의 강건함을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엔 full 코스를 처음 선보여 기록 경신을 위한 참가자들의 도전 의욕을 복돋울 수 있게 했다.

접수는 21일까지 새로남교회 홈페이지(www.saeronam.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마라톤협회 대전본사(042-638-1080)로 문의하면 된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는 “많은 마라톤대회가 일요일에 열린다. 주일예배를 드려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토요일 마라톤대회에 대한 갈망이 있어 토요일에 개최하게 됐다”며 “토요일 마라톤은 마음과 마음이 긴밀하게 연결돼 통하는 축복의 스포츠이기도 하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원문보기 : https://goo.gl/MqDyH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