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며칠 전 부터 남편은 아침에 굴김치전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해야겠다는 마음은 있지만 막상 아침에 전을 부칠려고 하니 여러 가지로 귀찮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는 중...
어느날 밤 늦게까지 삶은 고기를 양념하며 열심히 다음날 아침에 먹을 국을 끓이고 있는데,
남편 왈 "여보 지금 뭐 준비하는 거야?"
"응. 육계장 끓이고 있어요. 주원이가 육계장 먹고 싶다네."
순간 남편의 얼굴에 스치는 서운한 표정 ... 그리고 하는 말
"내가 먹고 싶다는 건 안해주면서..."
-.-;;  여보 정말 미안해.
그런데 남편보다 자식을 더 챙기게 되는 것이 당연한 어미의 본성이 아닐까? ^^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라일락 2024 여름호 <사모의 세상살기> 글을 모집합니다! 2024.04.24 행복지기
56 행동없이 마음만 있어서 미안해요~ 2011.12.20 이상진
55 상수리나무 같은 당신에게 secret 2011.12.09 세자매의 아빠
54 돌이켜보니 그때의 당신에게 더욱 고맙고 더욱 미안합니다. 2011.12.09 SYoo
53 나도... 미안해요. secret 2011.12.09 봉지우유 남편
52 미안... 미안해요. 2011.12.09 봉지우유
51 아무 소리도 안들려... 2011.12.09 compolina
50 무거워 보이던 남편의 어깨 2011.12.01 진이맘
49 반성합니다. 2011.12.01 박은정
» <세상살기 7호>남편보다 아들이 먼저 (?)^^ [1] 2011.11.26 이보경
47 흰 구름의 나라 뉴질랜드까지 날아온 「라일락」 2011.10.26 이성희
46 ? secret 2011.10.16 최순영
45 [re] 안녕하세요, 라일락입니다 secret 2011.10.19 행복지기
44 내 자녀는 스파이 2011.09.29 오직믿음
43 유치부 예배 시간의 이야기 2011.09.29 mhbbang
42 너무 솔직한 딸아이 2011.09.29 한보라
41 <세상살기> 그런데 우리 엄마는 사모님이다.(-.-;;) 2011.09.25 이보경
40 연초록이 아름다운 5월에 떠나다. 2011.05.13 김성희
39 [re] 연초록이 아름다운 5월에 떠나다. [1] 2011.05.16 라일락
38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값진 여행 2011.04.19 김사모
37 하나님만 우리를 막을 수 있다 2011.04.19 김C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