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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6. 7. 22. 오후 5 23 26.jpg




오정호 목사님께


목사님 안녕하세요. 승교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는 텍사스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하와이 YWAM에 7주 동안 봉사를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빚으신 자연에 감탄할 수 있는 것은 제게 큰 복입니다.


우리교회가 어느덧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정말 기쁨니다. 천국 시간 혹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보면 30년은 찰나의 순간이겠지만 목사님께는 그 시간이 눈물의 기도로 밤을 지새운 날이 있을 것이고 그럼에도 힘들어 기도하기도 어려웠던 순간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떤 순간에는 사람 때문에 지치셨던 날도 있으셨겠죠.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새로남교회와 성도를 사랑하시고 목사님과 함께 하시기에 기쁨의 눈물을 흘릴 때가 더 많은 것입니다.


새로남교회는 제 교회입니다. 어릴적부터 하나님을 만나고 사람들과 교제하며 자라난 집입니다. 그 곳에 항항 굳건히 계셔서 감사드립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느라 오랜만에 대전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던 날 스크린에 나온 목사님의 모습을 뵈니 얼굴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지금껏 헌신하셨던 그 세월의 깊이가 앞으로도 더해지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우리교회가 우리성도가 지금껏 그랬을 복음과 선교에 앞장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새로남교회 30주년을 맞이하여

2016년 6월 26일 하와이 KONA에서

진승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