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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목사님께


저는 강원도 인제에 있는 과학화전투훈련단 KCTC 일병 이자 대학2부 이반젤리스트 이인표입니다


얼마전 교회에서 목사님의 편지와 함께 과자가 들어있는 선물을 받아 그냥 모른척 할수가 없어서 여기에나마 답장을 하고자 합니다. 비상으로 인해 전투태세준비중이었던 제게 온 선물은 큰 위로가 되었고 주님을 향한 제 마음을 다시한번 잡게 해주었기에 감사에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상황을 통해 처음으로 제가 군인이라는생각이 뼛속깊이 들었습니다. 또한 제가 할수있는 일이 주님께 무릎꿇고 기도하는 것 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상황동안에 계속 긴장하고 훈련하느라 힘들었지만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우려와는 달리 저희 부대원들은 불안과 두려움에 떨지않고 "북한이 한번더 도발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한번 해봐라 "라는 강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편지에 써주신 말씀처럼 이곳 kctc 전갈부대가 저의 선교지임을 알고 저의 지휘관과 부대원들에게 저와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인하여 승리와 편안이 온다는 사실을 전하는 이반젤리스트가 되겠습니다.


항상 군에 나와있는 저희를 잊지 않으시고 기도해주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끝으로 보내주신 과자는 전우들과 같이 맛있게 다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