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교회들을 보면서, 담임목사님과 교회가 어떻게 동행하는가에 따라서 너무 다른 결과가 있음을 보아왔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의 결과는 교인들 개인과 가정이 주님 안에서 평안하고, 믿음이 성장하며, 또한 교회가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에는 개인과 가정, 교회가 심각한 고통을 겪고, 지역사회에도 교회는 싸우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저는 아름답게 동행하지 못한 교회에서 오신 분들을 심방하면서 담임목사님과 교회의 동행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절실하게 느껴왔습니다.

 지난 5년 간 부교역자로 섬기면서,  아름다운 동행의 결과가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가 하는 것을 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 있기까지는 많은 성도들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고, 그 무엇보다 담임목사님의 리더십과 섬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 속에 있는 이 때에, 우리교회가 이렇게 건강하고 아름답게 서 있기에 조국 교회의 젊은 교역자들이 사역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 교인들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사역자들에게도 귀감이 되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조국교회와 젊은 교역자들에게 아름다운 동행의 모델을 계속해서 보여주실 줄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 20년의 아름다운 동행을 축하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