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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대전역 통일광장기도회 참여하고

2014.12.16 21:01

신해곤 조회 수:1360 추천:1

9.30대전 통곡기도대회.jpg


어제 12월15일(월)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저녁. 서울역에 이어 제가 사는 대전 땅에서 처음으로 대전역 통일광장기도회에 참석해 보았습니다. 이 기도회가 2년 전에 시작되었고, 역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가 많으나 적으나 계속 되어 왔다고 하더군요.

 

근데 참석자 수가 예상 외로 너무 적어 놀랐습니다. 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우리 대전 땅에 그렇게 많은 큰 교회들, 성도들이 있는데 어찌 이럴 수가... 이제사 알고 첫 참석한 제 자신이 부끄러워 먼저 주님께 아픈 마음으로 회개부터 했습니다... 적은 수이지만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기쁨에 넘치는 듯 하더군요. 이곳이 별로 재미는 없어 보여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좁은 길이라 생각하고 저도 틈나는 대로 참석해야겠다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또 한편 놀랍게도, 많지 않은 참석자 중 우리 새로남교회 지체가 한사람 있더군요! 청년2부 리더이고 우리 비전중등부 교사로 누구보다 열심히 예람들을 사랑하며 헌신하는 청년 자매였습니다! 너무 반가와 하더군요.

 

우리 교회 홈페이지 지난 행사 사진에서, 통곡기도대회 내력을 보니 2006년 10월, 대전 거점으로 우리 새로남교회에서 당시에는 상당한 준비 끝에 무려 2일간이나 열렸더군요. 교회 안뿐 아니라 교회 밖으로 나가 빛을 발해야 한다고 역설(力說)하신 김준곤 목사님도 참석하셨고요. 우리 새로남교회가 일을 하면 대충하는 법이 없는데 현재 대전역 광장기도회가 어떻게 저렇게 미약하게 되고 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대학부, 청년부 지도 교역자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저 청년 자매가 힘에 겨워 외롭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요!

지난 통곡기도대회 때 성가대 자리를 가득 메워 특송하고 뜨겁게 기도했던 대학생, 청년들이 그 기도회 자리에도 시시때때로 참여해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른 성도들도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중고등 청소년들도, 남녀 훈련생들도 때때로 참석하여 기도하면 그 자체로 살아있는 교육과 훈련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끼리 먹고 놀고 즐기는 시간을 조금만 줄이면 되겠지요? 우리 새로남교회가 다락방 단위로, 교구 단위로, 남녀 전도회 단위로 릴레이로 참여하여 대전도성에 기도운동을 일으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다행히 우리 새로남교회 여기저기서 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열리고 있고, 또 앞으로 기도 릴레이가 이어진다고 하니 기쁩니다. 교회 안에서 뿐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광장에서, 세상속에서 기도하며 봉사하며 연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세상에 선포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기도로 연합하여 일어선다면, 분단된 독일 땅에서 일어났던 기도의 기적이 우리 대한민국, 한반도 땅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리라 저는 믿습니다.

주여! 강도만난 2500만 북한동족들을 건져 주옵소서! 복음적 통일한국을 주시옵소서!

 

PS.

1. 우리교회 대학생, 청년들이여! 그대들의 동갑내기, 탈북자 대학생 박연미(21세, 올해의 세계100대 여성)의 눈물어린 강연에 귀기울여 보시고, 저 가엾은 여성의 친구가 되어 주시길.... 대학 캠퍼스에서 가르치시는 김상배 장로님께서 얼마전 강.추 소개한 것입니다.

* 탈북 여대생 박연미 : 세계청년지도자 회의 강연(8분) 

   http://www.youtube.com/watch?v=cUh6ikyPTk8

 

2. 한가지 개선을 한다면, 현재 소음많고 협소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의 대전역 광장보다, 대전 도성의 새로운 중심지인 대전시청 광장에서 통일광장기도회를 발전시켜 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현재 기도회를 주관하고 있는 분들이 한번 고려해 볼만한다고 생각됩니다...

 

3. 통곡기도대회 이후 그간 몇 차례 마음에 닿은 바를 글로 올리고 알린 바 있지만, 작은 집사로서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지난 작은 글을 통하여 이 시대 주님의 뜻과 시선, 주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좀 더 드러나길 바랄 뿐입니다. 이제 이 글로 매듭을 짓습니다. 그간 댓글로, 오며가며 말씀으로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조용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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